7월 8일 - 쿠시로(釧路)

Posted 2007/08/29 23:11 by Shawn Yu

하코다테로 오후에 출발하기 전에 쿠시로 시내를 구경하기로 하고 여행책을 보니 별로 나와있는게 없었다. 그래서 그럼 어제 가본 쿠시로 피셔맨스워프 Moo(釧路フィッシャーマンズワーフMOO) 에 다시 가보자고 해 호텔을 나서는데 지도에 해산물을 파는 시장이 있다고 나와 있어 그곳도 같이 들러보기로 했다.

도큐인 호텔에서의 아침식사. 깔끔했다. 그릇 위의 튀김은 새우 튀김이 아닌 작은 생선 튀김이었는데 맛이 꽤 괜찮았다.

호텔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쿠시로역.

쿠시로역 바로 옆에 보면 교회가 있다. 아마 결혼식을 주 용도로 하는 교회가 아닌사 싶었다.

와쇼이치바(和商市場)은 홋카이도 3대 시장에 꼽힌다고 한다. 쿠시로역에서 5분 정도만 걸으면 나오는데 너무 이른 시갖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문 연다고 한다. 일요일에는 쉬니 주의할 것.

와쇼이치바 내부 모습. 게와 연어를 파는 곳이 많았다. 홋카이도에서 유명하다는 쵸코렛인 시로이고이비토(白い恋人)은 이곳저곳에서 팔고 있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니깐 상인들이 이거 사고 가라고 붙잡기도 했다. 보니깐 상점에서 바로바로 덮밥을 만들어 팔기도 하는 것 같았다.

와쇼이치바에서 나와 쿠시로 피셔맨스워프로 가는 길. 사람이 하나 없다. 한 15분 걸었던 것 같은데 물론 대로가 아닌 길이었지만 병원도 지나고 그랬는데 어찌나 사람들이 없던지.

멀리 피셔맨스 워프가 보인다.

안에는 해산물도 팔고 이런저런 기념품들을 파는 상점들이 있었다. 윗층은 전날 와봤듯이 음식점들이 있다.

들어온 쪽 반대 쪽은 쿠시로가와(釧路川)가 있다. 사진 왼쪽은 쿠시로에서 누사마이바시(幣舞橋)라는 다리인데 다리에 장식되어 있는 네개의 여인상으로 유명하다. 네개의 여인상은 홋카이도의 사계를 주제로해 만들었다고 한다. 그 뒤에 보이는 서양식 건물은 뭔가 했더니 쿠시로 캐슬 호텔.

다리 건너편에서 본 피셔맨스워프 전경.

건너편에서 쿠시로가와를 따라 바다쪽으로 걸으면 고분칸(港文館)이 나온다. 시인 타쿠보쿠 이시카와(石川啄木) 문학 기념관이라고 해야하나. 일층에는 조그마한 까페가 있고 이층에 이것저것 전시가 되어있다.

기차 시간이 13시 25분. 그 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쿠시로 시립박물관(釧路市立博物館) 을 가 보았다. 빙하기에서 근대에 이르는 쿠시로의 자연과 역사 생활모습이 전시 되어있다. 쿠시로역에서 버스를 타고 올 수도 있다. 우리는 택시를 이용했는데 비교적 저렴했다. 데스크에다가 이야기하면 콜택시를 불러준다.

호텔에 도착하니 12시 정도라 호텔에서 점심을 먹고 역으로 가기로 했다. 쿠시로에서 하코다테(函館)까진 중간 미나미치토세에서 갈아타고 가는데 한 6~7시간이 걸린다.

우리가 미나미치토세(南千歳)까지 타고갈 슈퍼 오오조라(Sおおぞら). 미나미치토세에서 하코다테까지는 슈퍼 호쿠토(S北斗)를 타고 간다. 釧路 13:25 → 南千歳 16:48 (Sおおぞら 8号)/南千歳 17:19 → 函館 20:14 (S北斗 18号). 특급 노선도는 이곳 을 참고할 것.

2007/08/29 23:11 2007/08/2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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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 쿠시로(釧路)

Posted 2007/08/09 23:23 by Shawn Yu

아침 일찍 쿠시로를 가기 위해 일찍 일어나 삿포로 행 보통 열차를 탔다. 삿포로까지는 보통열차가 자주 있었다. 9:04에 삿포로에 슈퍼 오오조라(Sおおぞら) 열차를 타고 13:03에 쿠시로에 도착, 호텔에 체크인한 후에 다시 역으로 와서 14:52에 토우로(塘路)로 떠나는 노롯코호(ノロッコ)를 타고 다시 보통열차를 타고 가야누마(茅沼)로 가는게 오늘의 스케쥴. 쿠시로에서 하루만 자는거라 넓디 넓은 쿠시로 습원 지대 중 어느 곳을 갈것인지가 중요했는데 두루미 서식지가 역 근처에 있다는 가야누마를 가고 오는 길에 토우로에 들르기로 했다.

삿포로에서 쿠시로까지 타고 간 슈퍼 오오조라호. 미리 좌석을 예약해 두었다. 4시간을 타고 갔는데 오랜만에 기차를 타서 그런지 넝말 지겨웠다. 홋카이도가 남한만 하다던데 정말 실감이 났다.

쿠시로역에 도착. 역과 역 앞에는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 시내 거리에는 사람 하나 없었다. 삿포로나 오타루 보다 바람이 많이 불었고 기온도 낮아 시원했다. 여름에 거의 20도 안팎을 유지한다고 한다.

쿠시로에서 묶을 호텔 도큐인 . 전형적인 일본 비지니스 호텔. 정말 모든게 작았다. 삿포로나 오타루 호텔의 직원들 보다 영어를 잘해 체크인 하거나 이것 저것 물어보기 편했다는 것이 큰 장점. 역에서도 걸어서 5분 거리.

호텔에 짐을 놓고 열차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역 정문에서 오른쪽에 있는 작은 식당인 '勇七'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뚱뚱한 부부가 주인이었는데 정말 친절했고 맛은 그럭저럭이었지만 양 하나만큼은 엄청나 아침 한 8시 부터 2시까지 오랜 시간을 굶은 우리에게는 제격인 곳이었다. 역 안에도 비슷한 식당들이 2~3군데 있다.

쿠시로역 출발!

쿠시로에서 떠난 노롯코호는 승객들이 습지를 천천히 보며 즐길 수 있도록 느리게 가는데 토우로역까지 한시간 정도가 걸린다. 15:50 토우로역 도착. 중간에 도야역, 쿠시로쓰겐(습원)역, 호소오카역에도 정차해 타고내릴 수 있다. 우리는 아버지가 두루미 사진을 찍어야 해서 가야누마까지 갔지만 쿠시로쓰겐역이나 호소오카역에서 내려 호소오카 전망대를 보고 목책로를 따라 걸어도 좋을 듯 싶다.

쿠시로 습원은 국제 습지 조약인 람사조약에 가입 보호지로 지정되었고 현재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보호 받고 있다. 넓은 평원에 하천, 호수, 늪지대가 여기저기에 흩어져있다.

토우로역에 도착. 사진은 우리가 타고온 노롯코호와 토우로역에서 가야누마역까지 타고 간 한량짜리 보통열차.

가야누마역 도착. 무인역이기도 했고 내리는 사람도 우리밖에 없어 정말 쓸쓸한 분위기였다. 여행책에 두루미 서식지가 역 뒷편에 있다고해 그쪽으로 출발.

걷고...

또 걸어도 두루미는 보이지 않았다. 습지에서 볼 수 있다는 여우도 혹시 볼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보지 못했고 노루인지 고라니인지 한 동물 하나를 아주 멀리서 보았다. 아 기껏 이렇게 멀리까지 왔는데 두루미 한마리 못보고 가는건가... 하던 찰라... 한마리가 내 머리 위로 날아가는 것이 아닌가. 길은 막혀 더 이상 갈 수 없었는데 보아하니 그 안쪽에 두루미들이 있을 듯 싶었다.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돌려 다시 역으로 걸어 오는데 머리 위로 두루미 몇마리가 날아가는게 보였다. 처음엔 저게 두루미인가 했는데 목, 다리, 날개가 긴걸 보나 맞는 듯 샆었다. 우리 동네에서 흔히 보이던 왜가리는 아닌게 분명했고 백로도 아니었다.

토우로로 돌아오니 해가 조금씩 지고 있었고 막상 걸어 2~3키로 밖에 있다는 전망대로 걸어가려니 너무 늦을 것 같아 토우로코 호수변 까지만 갔다가 다시 역으로 돌아왔다. 쿠시로로 돌아갈 열차를 기다리며 한 한40분 정도인가를 있었는데 아름다운 노을도 볼 수가 있었고 두루미들이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것도 볼 수 있었다.

낼 하루 더 온다면 더 많은 곳을 구경할 수 있을텐데, 호소카와역에서 내렸으면 습지를 더 잘 둘러볼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쿠시로로 돌아왔다. 처음이고 시간 배정도 제대로 하지 못해 습원을 제대로 보지 못해 아쉬웠다. 지금 와 보니 쿠시로 같은 곳은 한 2박 코스로 잡고 쿠시로 뿐 아니라 북쪽의 아칸(阿寒) 쪽도 보고 오는게 좋을 듯 싶다. 아칸(阿寒)에는 아이누 보호구역도 있고 온천지대도 있어 볼 것이 많다고 한다.

돌아온 후 저녁을 먹어야 해서 여행책을 뒤져보니 쿠시로 피셔맨스워프 Moo에 먹을 곳이 좀 있는 것 같아 택시를 타고 (기본요금 거리) 가 보니 1층 쇼핑 구역은 다 닫혀 있었고 2층, 3층 식당만 열려 있었다. 한쪽엔 선술집들이 몇군데 열려 있었는데 그 중 한군데에 마침 세자리가 비어있어 앉았다. 내 옆으로는 한 아저씨가 혼자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우리가 외국인인줄 알아보고 안되는 영어로 이 메뉴는 어떻게 저건 어떻고 하면 떠들었다 목소리도 어찌나 크던지... 우리가 뭘 먹을지를 정하자 자기가 큰소리로 주인 아저씨에게 소리치며 맛있게 하라고 했다. 먹는 동안에도 옆에서 말을 시키며 우리가 무슨 이야기를 하면 바로 끼어들어서 안되는 영어로 주절주절거렸다. 다른 곳과는 다르게 더 인간적인 분위기가 느껴졌다고나 할까 이 아저씨도 그랬지만 주인 아저씨도 그렇고 또 반대편 옆에 앉아 있던 커플도 그랬고 친절하게 그리고 반갑게 대해줘서 음식은 그리 맛있지 않았지만 기분이 좋아졌다. 내일은 오전에 쿠시로 시내를 좀 둘러보고 하코다테로 가는 날! 시내를 안보고 습지를 더 볼까 했지만 역시 시간이 되지 않아 포기했다. 아 정말 혹시 다음에 다시 올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2박이나 3박을 하리라!

쿠시로 관광 가이드 

2007/08/09 23:23 2007/08/0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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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 시라오이(白老), 오타루(小樽)

Posted 2007/07/26 01:24 by Shawn Yu

후라노에서 너무 다녀 다리가 많이 쑤시고 피곤해서 그냥 삿포로에 있다가 오타루로 갈까 하다가 홋카이도가 아무래도 아이누족의 땅이었으니 그들이 어떻게 사는지 봐야겠다는 생각에 아이누족 민속촌이 있다는 시라오이(白老) 에 가기로 했다. 가지고 있던 여행안내책에는 이 곳이 나와있지 않았는데 일본에 오기 전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투어로 오면 꼭 들르는 곳인 것 같았다. 체크아웃 하는 날이라 일단 아침 식사를 하고 짐을 맡기고 호텔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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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호텔에서의 아침식사. 홋카이도산 감자가 매우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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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에서 시라오이까지 직행으로 가는 열차 편이 없어 일단 토마코마이(苫小牧)까지 간 후에 그 곳에서 시라오이까지 보통열차로 가야한(※보통열차는 우리나라 국철과 같은 열차로 좌석을 지정하지 않고 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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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오이 도착! 도착해서 서성거리고 있었더니 한 아주머니가 다가와서 민속촌 가냐고 물어보길래 그렇다고 하니 안내지를 한장 주었고 그 아주머니에게 민속촌으로 어떻게 가냐고 물으니 육교로 철길을 건너 10~15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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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니 커다란 기둥이 있었다. 우리랑 비슷하게 곰을 토템으로 해서 그런지 기둥에 곰들이 조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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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의 꼭대기에 조각되어있던 올빼미와 그 위에서 까깍거리던 까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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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기둥을 뒤로하고 커다란 건물 쪽으로 갔더니 이 건물을 통과해야 민속촌으로 갈 수가 있다고 해서 보니 상가 건물이었다. 그런데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화장실에서 냄새 심하게 났다. 상가를 벗어나니 바로 표를 팔고 있었고 표를 사고 들어가니 거대한 아이누족 조각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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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상을 지나 좀 걸으면 아이누 전통 개들과 곰들을 사육하는 사육장이 있다. 곰들이 철장 안에 있었는데 철장 안으로 파이프가 밖에서부터 연결되어 있었는데 그 파이프로 먹을 것을 주면 곰들이 받아먹었다. 마침 고등학교에서 놀러왔는데 여학생들이 빵을 곰들에게 주느라 정신이 없었다. 개들은 진도개랑 거의 비슷하게 생겼는데 털갈이를 하고 있었다. 오기 전 막 털갈이 끝낸 우리집 진도개 얼이가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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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장을 지내 앞 쪽을 보면 오른편에는 아이누 전통 가옥인 듯 보이는 집들이 한 4~5채 있고 왼편에는 넓은 호수가 펼쳐져 있었다. 첫번째 가옥은 주로 공연을 하는 공연장이었는데 단체 관광객들이 오면 손님을 받고 공연을 하는 듯 했다. 가니까 막 공연이 끝나서 보지 못했다가 한참 후에 박물관을 구경하고 나서야 한국 단체 관광객들을 따라 들어가 공연을 볼 수 있었다. 공연은 바로 시작하지 않고 한 아이누족 남자가 나와 아이누족에 대한 이것 저것을 설명한 후에 시작했다. 이 남자는 정말 오래동안 이 일을 해서 그런지 재치가 넘쳤는데 읿본어 뿐 아니라 한국어도 곧 잘했는데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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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한가운데 있는 화로가 있었거 천장 쪽으로는 훈제가 된 연어가 메달려 있었다. 처음엔 모형인줄 알았는데 작년에 메달아 놓은 진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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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옥들이 4~5채 있었는데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곳들이 대부분이었고 마지막 집에 들어가서 안에 옷감을 짜고 있던 할머니와몇몇 아이누족들의 소품들을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초라한 민속촌에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정말 단체 관광객들을 위한 곳이었다. 괜히 았다는 후회까지 들었다. 아! 쿠시로에서 하루밤을 더 자는 걸로하고 아칸코 근처 있다는 아이누족 마을로 갈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그랬어야했다... 그나마 보고 나오면서 있던 박물관엔 아이누족이 어떤 사람들인지 알 수 있는 것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재밌는 것은 이런저런 물건들 중엔 우리나라 것들과 비슷한 것들이 꽤 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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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누족 전통배. 배 뒷부분엔 나무를 대패 같은 걸로 밀었는데 끝까지 밀지 않고 민 부분들을 남겨 마치 먼지털 때 쓰는 총처럼 만든 것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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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아담한 시라오이 역. 꽃들이 있어 역이 이쁘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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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을 다 구경하고 나와서 점심을 먹으려고 시내를 좀 돌아다니다가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도시락을 먹었다. 도시락의 나라라 그런지 정말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인데도 맛있었다. 시라오이에서 다시 삿포로로 가려면 올 때와 마찬가지로 보통열차를 타고 토마코마이에 가서 삿포로로 가는 수퍼 호쿠토로 갈아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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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코마이까지 타고 간 보통열차. 색이 빨간색이라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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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코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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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코마이에서 삿포로까지 타고 간 수퍼 호쿠토. 14:48에 떠나 15:31에 도착. 열차는 요즘 새로나온 기종이라 그런지 깨끗했다.

삿포로에 도착하고 나서 호텔에 맡겼던 짐을 찾아 오타루로 갈 준비를 했다. 한 한시간반 여유가 있었는데 뉴오타니 호텔이 역에서 10분도 걸리지 않은 곳에 있어서 금방 짐을 찾아 올 수 있었다. 오타루까지는 예약이 필요없는 보통열차를 탈 수도 있고 예약을 하고 쾌속 에어포트를 타고 올 수 있다. 우리는 이미 예약을 한 상태라 쾌속 에어포트를 탔다. 한 30분만에 도착! 드디어 그 유명한 오터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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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는 역부터 조금 달랐다. 기둥마다 약간은 고전적인 램프가 달려 있었고 역 로비에 있는 커다란 창문에도 램프가 여러개 대롱대롱 메달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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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틀을 묶을 호텔 소니아(ホテルソニア)  . 건물이 두채가 있었고 우리가 묶은 구관 1층엔 조금한 소품들을 파는 상점이 신관 1층엔 일본식 요리집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호텔 소니아는 운하 바로 앞에 있어 위치로는 최고 조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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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고전적으로 약간은 유럽적으로 꾸미려고 애쓴 흔 적이 보이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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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구경은 다음날인 6일에 본격적으로 하기로 하고 호텔 근처를 약간 걷기로 하고 나왔다. 날씨가 좀 흐리긴 했는데 설마 비가 내리랴 하고 나와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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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이 운하! 오타루 운하하면 나오는 사진을 나도 한번 찍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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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를 지나 바다 쪽으로 나가면 보이는 풍경. 작은 항구이라 그다지 볼건 없었고 아주 조용했다. 바다 쪽으로 나가 사진을 이리저리 찍고 있는데 날씨가 심상치 않아 보니 아니나 다를까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비가 조금 오기 시작해 빨리 먹을 곳을 찾아 들어가려 걷고 있는데 갑자기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맛있는 곳을 찾지도 못하고 그냥 근처에 있는 곳으로 뛰어 들어갔다. 별로 맛 있지 않은 곳이라 비를 원망하면서 비가 좀 약해지긴 했지만 멈출 생각을 안해 오늘은 마감! 내일은 하루종일 오타루를 걸어야 하는데 비가 오지 않기를 바라며...

2007/07/26 01:24 2007/07/26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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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 후라노(富良野), 비에이(美瑛)

Posted 2007/07/19 23:49 by Shawn Yu

둘째날, 오기 전 계획을 세운대로 후라노(富良野), 비에이(美瑛)에 가는 날. 하루에 이 두 곳을 볼 수 있을지 심히 걱정은 되었지만 호텔을 잡을 수가 없었으니 도리가 없어 이렇게 당일 코스로 정한거니 걱정은 접어두고! 삿포로에서 후라노로 가는 라벤더 익스프레스의 첫차는 8:04에 떠난다. 후라노에는 9:57에 도착한다. 라벤더 익스프레스는 하루에 총 세번이 있었던 것 같은데 8:04, 9:15, 10:07이고 1시간 50분 정도를 달리면 후라노에 도착한다고 한다.

우리를 후라노로 태워다줄 라벤더 익스프레스

기차를 타고 표 검사를 하고 나면 나누어 주는 기념 종이

셀카로 찍은 나의 모습. 다신 찍지 말아야지.

후라노 역에 도착!

후라노역에 도착하면 여러가지 방법으로 돌아다닐 수는 있다. 보통열차로 10:02에 후라노를 떠나 비에이에 도착해 먼저 비에이를 둘러보고 오는 방법도 있고(이 방법을 알지 못한 사실을 이제야 발견을 했다), 후라노역에서 11기 쯤에 있다는 관광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고(4시 쯤에 후라노에 다시 도착하며 걷기가 싫은 사람들은 이용하기 좋을 듯), 돈이 좀 들더라도 택시를 대절해서 다니는 방법이 있다. 난 준비를 많이해서 갔다고 생각했는데 기차 시간표를 왜 하필 찾질 않아서, 거기에다가 갈 곳은 많은 것 같은데 후라노역에 17:36 까지는 도착해야한다는 약간의 압박감에 정신이 없었다. 그러던 차에 부모님이 택시를 타자고 하셔서 돈이 많이 나올 것 같았지만 세명인데다가 기다리고 그러는 것 보다는 나을 것 같아 그러기로 했다.

친절한 기사 아저씨에게 비에이로 가자고 하니 이 사람들이 제정신인가 하는 표정으로 우리를 보다가 그럼 팜 토미타에 들려 가는게 좋겠다고 했다(이 모든 것은 한국에 있는 통역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진 것. 통역서비스에 전화를 거니 한국어고 영어고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팜 토미타에 도착하니 보이는 라벤더 밭. 기사 아저씨는 팜 토미타에 도착하니 20분은 서비스로 기다리고 그 이후에는 미터를 올린다고 한다. 기다린다면서 친절하게도 입구를 지나 라벤더 밭까지 와서 우리 식구 가족사진을 2장이나 찍어주고 갔다.

라벤더 아이스크림. 다른 곳에서도 먹었지만 이 곳 라벤더 아이스크림이 제일 맛있었다. 20분 동안 보려니 무엇을 봤는지 모르게 허둥지둥 탔는데 그래도 그 동안 라벤더 아이스크림도 먹고, 라벤더 씨도 사고 아버지는 라벤더 사진을 많이 찍으셨다. 그래도 지금 이야기지만 이 방법은 절대하지 않는 것이 나을 듯. 우리야 내가 계획을 제대로 짜지 못해 이렇게 했지만 정말 비추. 그리고... 이 팜 토미타란 곳은 너무 기대를 하고 서둘러 본 탓일까, 그렇게 인상에 남지도 않았다.

팜 토미타에서 나와 바로 호쿠세이노오카(北西の丘)로 향했다. 비에이에는 패치워크노오카(パッチワークの丘)와 파노라마 로드(パノラマロード)의 두가지 코스가 있는데 하루에 더군다나 반나절을 이용해선 두 군데를 볼 수가 없어 패치워크노오카(パッチワークの丘)으로 향했다. 택시에서 내리는데 아저씨는 호쿠세이노오카 전망대에서 비에이 역까지 걸어서 한 30분 걸린다고 걱정이었지만 우리는 단호하게 괜찮다고 가시라고했다. 택시를 더 이용했으면 파노라마 로드도 볼 수 있었겠지만 급하게 보는 것보다 한 군데를 걸으며 보는게 나을 듯 싶었다. 위 사진은 호쿠세이오노카 전망대.

택시에서 내리니 독수리가 우리를 맞아주었다. 내 머리위를 빙글빙글

전망대에서 본 패치워크노오카의 전경. 좀 일러서(7월초) 그런지 꽃이 많이 보이질 않는다.

이 길을 따라 걸으며 경치를 즐겼다(?). 사실 너무 힘들었고 타기도 엄청 탔지만 이번 여행에서 가장 잊지 못할 부분이 되었다.

켄과 메리의 나무 쪽으로 걸으며 찍은 사진. 감자꽃밭인지... 저 넘어에는 피라미드와도 같은 전망대가 보인다.

켄과 메리의 나무. 일본어로는 켄토메리노키(ケンとメリー木). 포플러 나무인데 아이노스카이라인(愛のスカイライン) 켄토메리(ケンとメリー)의 광고에 나오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켄과 메리의 나무 바로 옆에 있는 팬션. 작은 까페도 안에 있어 쉬어 갈 수 있다. 아이스 커피와 콜라를 마셨는데 각각 ¥500이었다. 이 곳에서 쉬고 나니 시간이 꽤 흘러 역까지 가서 후라노로 이동해야 할 듯 했다. 가는 길에 제루부노오카(ぜるぶの丘)를 들릴까 했는데 걷는게 너무 힘들어서 그리고 꽃이 아직 많이 피지 않은 듯해서 포기. 가는 길에 다른 농장들을 멀리서 볼 수가 있었는데 역시 꽃들이 많이 피지 않았었다.

가는 길에 보이던 언덕 풍경

비에이 시내. 적막하다. 마을인데 사람하나 없었다.

비에이에서 후라노까지가는 버스 정거장. 시간표가 나와있다. 이 곳에서 버스를 이용하려면 주의해야할 것이 같은 곳에서 후라노와 아사히카와를 가는 버스가 선다는 것이다.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버스에 붙어있는 목적지도 잘 볼 것. 후라노까지의 요금은 한 ¥1080 나온 것 같다. 아닌가... 긁적...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만약에 시간이 넉넉하다면 아사히카와에서 비에이를 거쳐 후라노까지 운행되는 노롯코호(ノロッコ) 를 탈 것. 시속 30키로로 운행 되어 오래는 걸리지만 주위 풍경을 볼 수 있고 후라노역과 나카후라노역 사이에 10월까지는 임시로 라벤더역(ラベンダー畑駅)이 열린다. 꼭 열차 정보를 잘 확인 해야 할 것이다!

버스 안에서. 오른쪽 아래 버스 기사 아저씨의 모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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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노에 도착해서는 열차시간까지 시간이 있어 후라노 와인 농장(ふらのワインハウスラベンダー園/ふらのワイン工場)을 다녀왔다. 별다른 건 없고 와인을 어떻게 만들고 보관하는지 좀 보고 시음하고 판매한다.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굳이 갈 필요는 없을 것이다.

와인공장에서 택시를 불러달라고 해서(왠만한 곳은 관계자들에게 택시를 불러달라고 하면 불러 준다) 택시를 탄 후 기사에게 가까운 '마꾸도나르도'로 가자고 했다. 부모님과의 여행이라 그랬는지 8일간 여행 중 패스트푸드를 먹은 유일한 날.

맥도날드에서 새우버거(에비버거)를 먹었는데 한국 새우버거와는 달리 새우가 살아있었다.

후라노 시내. 역시 사람들이 거의 없다. 자전거 타는 학생들이 좀 보이긴 했다.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하고 와서 지정석에 앉아 왔다.

맨 앞 자리였는데 맨앞에 기관실이 있는게 아니라 2층에 기관실이 있어 승객들이 앞부분의 풍경을 보며 기차를 탈 수 있었다. 삿포로에 도착하니 19:32. 배가 너무 고팠는데 어딜 가야하는지 몰랐다. 삿포로에 왔으니 라면은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여행책에 있는 곳을 역에 가까운 곳으로해서 찾아갔는데 사람이 하나 없다. 빌딩 지하에 있는 곳인데 아마도 비지니스맨들을 위한 곳이었으리라.

늦은 시간에 찾아간 라면집 '爐(いろり)'. 손님은 아무도 없었다. 주소는 北5条西6丁目にある札幌センタービル地下1階.

후래시를 터뜨려 맛있게 나오진 않았지만 내가 먹은 스페샬 라멘(スペシャルらーめん). ¥1000이었는데 양이 엄청났다. 어패류를 우려낸 국물이 시원했고 볶은 돼지 기름 때문에 국물이 까맸다. 먹고나면 마치 삼선짜장면을 먹은 듯한 맛이 입에 남는다. 가리비, 조개살, 오징어등이 들어있다. 지금까지 많은 일본 라멘을 먹어보진 못했지만 가장 맛있었고 독특했던 라멘.

이상이 7월 5일의 후라노, 비에이 여행인데 너무 계획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채로 가다보니 엉망이었다. 만약에 다시 가게 된다면 하루를 그곳에서 자면서 천천히 보는게 가장 나을 듯 싶고 7월초엔 꽃이 다 피지 않아 좀 그랬는데 7월 중순에서 8월 말까지가 가장 좋지 않을까 싶다.

후라노 관광 안내 영어페이지 

2007/07/19 23:49 2007/07/1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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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 삿포로(札幌)

Posted 2007/07/16 23:07 by Shawn Yu

10시 10분발 KAL을 타고 12시 45분에 삿포로(札幌)에 도착. 일본은 다른 나라와는 달리 시간차가 나지 않아 좋았다. 공항에서 나오니 오기 전 일기예보에서 본 것과는 달리 비가 부슬부슬 오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올까 조금 걱정이 되었다. 뉴오타니 삿포로로 가는 리무진을 타고 호텔로 출발!

호텔로 도착해서 방으로 들어갔는데 뉴오타니 호텔은 'ㄷ'형태의 건물인데 하필이면 전망없는 곳의 방이다. 그래도 호텔에 도착하니 날씨가 화창해져 마음이 들떴다. 바람도 적당히 불고 확실히 서울보단 시원한 날씨라 땀이 많은 나로서는 딱인 날씨였다. 뉴오타니 호텔 삿포로는... 규모가 큰 호텔이긴 한데 좀 오래된 호텔인것 같았다. 약간은 쾌쾌한 냄새가 남. 싱글룸 가격은 싱글 ¥12,000 이상. 위치가 삿포로 중심이고 역에서 도보로 7~8분 정도로 가깝고 근처에 걸어서 삿포로 시계탑이나 구 도청사를 갈 수 있다. 방에서 인터넷은 쓸 수가 없고 로비에 ¥100을 넣고 10분 동안 쓸 수 있는 컴퓨터가 있다.뉴오타니 호텔 홈페이지 .

호텔 방안 모습

호텔 방에서 보이는 전망

삿포로 시내

호텔에 짐을 풀고 나와 역으로 가서 기차표를 예약하려고 나왔는데 길을 잘못 알아서 역으로는 가지 못하고 시계탑인 삿포로 도케이다이(時計台) 쪽으로 걸어가게 되어 사실 첫째날이고 부모님이랑 함께 온 여행이고 4일에는 후라노를 가야해서 시내 구경을 안하려고 했는데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 시계탑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하는데 미국에 있는 건물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과 같이 매우 미국적인 건물이었다. 시계탑 앞 오른편엔 시계탑이 나오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촬영대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느라 바빴다. 물론 나도! 삿포로 도케이다이(時計台) 홈페이지 .

시계탑을 구경하고 나서 지도를 보고 역으로 온 후 J-Rail Pass를 가지고 앞으로의 기차표를 예약하기 위해 Information Center로 향했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를 하는 직원들이 기차표 예약 뿐 아니라 삿포로 여행 정보도 알려주었다. 7월 4일은 후라노를 가는 날이라 아침에 있는 라벤더 익스프레스를 예약했다.

삿포로에서 후라노로 가는 JR 시간표. 가기전엔 꼭 미리 JR 홋카이도 홈페이지에서 시간표를 확인 해보는 것이 좋다. JR 홋카이도 홈페이지  홈페이지 왼쪽 상단에 時刻表를 클릭하고 승차역(乗車駅)과 도착역(降車駅)을 한자로 입력하면 시간표가 나온다.

예약을 끝내고 삿포로에 사는 아버지 제자 분을 만나 그 분의 안내로 삿포로에서 유명하다는 스프카레를 먹으러 갔다. 스프카레는 약간 묽은 카레(국과 같음)과 밥을 같이 먹는 것인데 스프카레 안에 홋카이도에서 유명한 감자와 그 외 채소들 그리고 종류에 따라 닭다리, 낫또, 돼지고기 등이 들어간다. 우리가 들어간 곳은 '心(코코로)'라는 곳이었는데 매운 맛이 1에서 100까지 라는데 10을 시켜 먹었는데도 너무 매웠다. 心(코코로)는 삿포로역 북문으로 나와 15분 정도 걸었더니 나왔다. 홋카이도 대학생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는데 맛은 대만족. 주소는 北海道札幌市北区北15条西4丁目 シティハイムN15. 가는 법은 홈페이지를 찹고 할 것. 心(코코로) 홈페이지 .

북문으로 나와 보이는 전경

내가 시킨 치킨 커리. 닭다리와 감자 당근이 들어있다.

밥과 함께 먹는다. 밥 사이즈는 大中小가 있는 듯.

삿포로 생맥주와 먹으면 최고

心(코코로)의 간판

호텔에 가기 전 삿포로 테레비토(さっぽろテレビ塔)에 들려 전망대로 올라가 삿포로 야경을 보았는데 밤이라 사진을 못 찍어 아쉽다!

2007/07/16 23:07 2007/07/1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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妖精の森

Posted 2007/07/12 23:42 by Shawn Yu

北海道 여행을 다녀와 기억에 가장 남는 것은 역시 여행 동안 먹었던 것들이다. 이번 여행은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여행이라 좋고 맛있는 것들도 많이 먹을 수 있었던 여행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자주 먹지는 않았지만 과자와 빵 종류가 가장 인상 깊었다. 妖精の森은 小樽(오타루)에 갔을 때 北菓樓(기타카로) 에서 맛보았던 빵이다. Baumkuchen이라는 종류의 빵인데 '케익의 왕'이라고도 불뤼운다고 한다. 여러개의 레이어로 이루어진 케익인데 Baumkuchen은 나무 케익을 의미한다고 한다. 독일에서 기원했다고 전해지며 유럽에선 자주 접할 수 있는 종류의 케익이다. 요즘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빵 중 하나이며 어느 제과점을 가도 살 수 있다고 한다.

小樽(오타루)의 거리를 걷다가 들른 北菓樓(기타카로) 오타루 분점. 홋카이도에만 있는 제과점이다(본점은 홋카이도 砂川市(수나가와시)에 있다). 왼쪽 건물은 쵸콜릿을 파는 상점이었던 것 같은 데 들어가진 않았고, 오른쪽의 北菓樓(기타카로)에만 들어갔다.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었는데, 구워져 나온 것을 자르는 장면이다. Baumkuchen은 만드는데 어느정도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반죽을 층층이 바르는게 무척이나 힘든 듯.

이런 식으로 전시를 해놓고 팔고 있었다. 시식 또한 할 수 이었는데 촉촉하고 달콤한, 마치 메이플 시럽과 같은 맛을 가진 케익이 입에 들어가자 마자 녹아내리는 듯 했다.

잘 나오지도 않았고 원래 있던 포장지도 뜯은 상태. 먹을 것 앞에서는 사진을 찍어야지 했다가도 잊고 먹는 중간에서야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을 발견하곤 한다. 이 사진도 한 3개 먹은 후에 찍은 것.

상자를 열면 설명지와 함께 8개의 Baumkuchen 조각들이 들어있다.

마치 나이테 처럼 있는 레이어들을 볼 수 있다. 황금빛이 흐른다. 먹기가 너무 아깝다. 인터넷에서 바움쿠첸이라고 한글로 찍어 찾아보니 나오는게 별로 없다. 어디 파는데 없나?

Baumkuchen 레세피 

2007/07/12 23:42 2007/07/1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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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海道 旅行

Posted 2007/07/02 13:33 by Shawn Yu

오랜만에 여행을 가게 되었다. 이번엔 혼자 가는 여행이 아닌 가족여행!! 약간은 부담이 되지만 가보지 않은 곳을 가는 여행이라 기대가 된다. 그제까지는 셋째날, 넷째날 숙소가 잡히지 않아 걱정이 되었지만 어제 해결이 되고 이번 여행이 자유여행이라 어제밤엔 어디를 어떻게 다녀야하는지 계획을 세우느라 늦게까지 잠을 못잤다.

7월 3일에서부터 7월 10일까지 7박 8일의 여행. 그럼 홋카이도의 날씨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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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걱정은 안해도 될 듯 싶다. 기온이 서울보다 좀 낮으니 자켓 하나는 넣어 두어야 할 듯 싶다. 위의 날씨는 삿포로의 날씨지만 쿠시로는 삿포로보다 기온이 더 낮아 최고기온이 20도 정도라고 하니 감기도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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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8일이 길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간이 지나 스케쥴이 잡히면서 보니 홋카이도가 남한만큼 넓은 곳이다보니 약간은 빠듯한 생각이 든다. 특히 삿포로에서 쿠시로까지 가는 시간이 특급은 3시간 40분 정도 완행은 6시간에서 7시간 정도 걸린다니 7월 7일은 이동하는데만 반나절이 걸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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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시(찰황시, 札幌市, 문화어: 삽뽀로 시)는 일본 홋카이도의 도청 소재지이고, 정치, 경제의 중심 도시이다. "삿포로"라는 지명은 아이누어의 "삿 포로",サッ・ポロ(건조하고 넓은 땅), "사리 포로 벧"サリ・ポロ・ペッ(큰 습지가 있는 곳) 등에 유래한다. 아무도 없는 곳에 홋카이도 개척의 거점으로서 미국식의 계획 도시를 건설했다. 삿포로시 공식 홈페이지 한국어판 . (이상 wikipedia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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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노(富良野)와 비에이(美瑛)는 홋카이도(北海道)의 거의 정중앙에 자리잡고 있으며 여름에는 라벤더 및 여러 꽃밭과 뛰어난 경치로 유명한 곳이다. 후라노 관광협회 홉페이지 . 비에이 관광협회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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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小樽)는 삿포로의 서쪽으로 기차로 한 40분 거리에 있는 작은 관광 도시이다. 약 100년 전에는 무역항으로 크게 번창한 도시였으나 지금은 관광도시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가수가 이 곳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어 많이 알려졌다. 오타루시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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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로(釧路)는 아이누족들이 구스리(クスリ)라는 이름으로 작은 마을을 이루며 살아가던 곳이었다. 현재는 홋카이도 동부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정치, 경제 중심지이다. 안개가 자주 끼어 습원의 도시라 불리기도 한다. 구시로에는 구시로습원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 도시이기도 하다. 구시로 관광협회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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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函館)는 홋카이도의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이다. 1859년 나가사키와 함께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항해 무역항이 생긴 곳이다. 많은 외국인이 거주한 지역이라서 오래괸 외국식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있다. 하코다테시 관광안내 홈페이지 .

참, 인터넷을 찾아보니 홋카이도에서 꼭 먹어야할 일곱가지 먹을거리를 추천했는데, 게, 아이스크림, 삿포로 라멘, 삿포로 맥주, 에키벤 도시락, 초밥, 연어알 이쿠라가 바로 그것이다. 이것들을 과연 다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기 전까지 또 인터넷을 찾아서 어디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가서 사진을 얼마나 찍을 수 있고 인터넷에 접속을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되는대로 여행기를 올려야겠다.

2007/07/02 13:33 2007/07/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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