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퐁윤 (蘭芳園)
Posted 2008/09/17 15:14 by홍콩에는 우리나라로 치면 분식점 같은 레스토랑들이 많은데 이들을 '차찬텡(茶餐廳)'이라고 한다.
차찬텡(茶餐廳)
전형적인 홍콩의 일반적인 레스토랑을 가르키는 말로 광동식 요리나 홍콩식 서양 요리를 주로 판다. 차찬탱(茶餐廳), 즉 차 레스토랑이라고 불리게 된 이유로는 첫째, 찬 물을 주는 서양 음식점과는 달리 ‘차’를 주기 때문이라고 하기도 하고 둘째, 차찬탱에서 인기가 있는 밀크티(港式奶茶)나 레몬 아이스 티(凍檸茶) 때문에라고 하기도 한다.
센트럴/성완 지역에는 유명한 차찬텡들이 많은데 그 중 란퐁윤은 50여 년을 가업을 이어가며 홍콩의 맛을 이어나가고 있는 곳이다. 특히 스타킹을 필터로 써서 차를 걸러내어 만드는 씨맛나이차(絲襪奶茶)는 삐놓지 말아야 할 대표 먹거리. 그리고 밀크티를 얼려 만든 나이차삥(奶茶冰) 그리고 이런 나이차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코코넛잼을 발라 옛 홍콩식 그대로 토스트로 구워낸 가영싸이또(咖央西多) 등이 유명하다.
란퐁윤은 두 곳이 있는데 노점처럼 엉성하게 만들어진 로우띰(老店)과 전형적인 홍콩 차찬텡의 모습을 한 싼딤(新店)이 있다. 사진은 싼딤(新店).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고 안은 사람들로 가득 차있었다. 다른 손님들과 테이블을 같이 쓰는 것은 기본이고, 사람들이 많고 공간은 좁아 무척 좁은 공간 내에서 밥을 먹어야한다.
이 곳에서 위에 나열한 세가지 것들 말고 유명한 쮜파빠오(豬扒包). 마카오 것과는 다르게 햄버거 빵에 주는 것이 특징. 안에는 토마토와 양상추 약간이 들어있으며 마요네즈와 케찹이 발라져 있다.
라면 사리에 양념과 닭고기를 얹은 요리. 닭고기 외에도 다른 여러가지 토핑이 언혀진 다른 메뉴들이 있다.
홍콩이 가을인데도 기온이 33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어 뜨거운 씨맛나이차(絲襪奶茶)는 포기하고 나이차삥(奶茶冰)을 주문하였다. 얼은 밀크티 얼음이 동동 떠다니는데 맛은 일반 다른 홍콩 차찬텡의 밀크티들과 별다르지 않다.
홍콩식 프렌치 토스트인 싸이도씨(西多士). 계란을 입혀 말랑말랑하게 구워낸 토스트에 설탕과 버터를 얹어 나온다.
란퐁윤 외에도 센트럴/성완 지역에는 유명하고 오래된 차찬텡들이 많은데 홍콩에 와서 쇼핑도 좋고 그렇지만 한번쯤은 홍콩 사람들은 어떻게 무엇을 일상적으로 먹고 그러는지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란퐁윤은 영어로 되어 있는 메뉴도 있으며 웨이터 중에도 영어를 어느정도 하는 사람이 있다. 주문하거나 그럴 때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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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늑대
| 2008/09/19 21:03 | PERMALINK | EDIT | REPLY |성환에 살기도 하고 사무실도 센트럴에 있지만
홍콩음식점이 입맛에 안 맞아서 별로 가본적이 없는데
홍콩음식 잘 드시나보네요
맛있어 보이네요
Shawn Yu
| 2008/09/19 23:16 | PERMALINK | EDIT | REPLY |그냥 빵 종류는 먹을만해요... 별다른 향이 나는 것도 아니고 그렇거든요. 그리고 뭐 사람이 북적북적이고 그러면 재미있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