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OpenRice 레스토랑 인기 차트

Posted 2009/03/11 00:08 by Shawn Yu

OpenRice는 홍콩의 먹을만한 곳이나 먹을거리들을 소개하는 사이트이다. 우리나라의 사이트로 따지자면 요즘 윙버스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윙버스 서울 맛집 정도라고나 할까. 워낙 방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각 레스토랑에 대한 평가를 하는 사용자들도 많아 홍콩에서 있을 때 친구들과 먹을 곳을 정할 때면 이 사이트를 꼭 들어가 읽어 본다. 내가 알고 있는 거의 모든 친구들이 이 사이트에서 정보를 찾는걸 보면 먹거리에 있어서는 홍콩 최고의 사이트가 아닌가 싶다. 최근에는 홍콩 뿐 아니라 마카오라던지 심천의 레스토랑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각 레스토랑 별로 주소, 전화번호, 간단한 소개, 그리고 지도까지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레스토랑에 대한 평을 볼 수도 있다. 검색으로 지역별, 종류별 검색이 가능하여 더욱 쉽게 원하는 레스토랑을 찾을 수도 있다. 이 OpenRice에 홍콩에 있는 레스토랑의 인기를 알 수 있는 인기 차트가 있는데 최근 30일, 지난달, 최근 반년, 최근 1년, 총 누적 기간에 대한 인기 순위를 살펴 볼 수 있다. 최근 반년 동안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시싼파이탄띰(時新快餐店), 침사추이 동쪽에 위치한 홍험에 있는 홍콩식 햄버거 전문점이다. 내가 OpenRice를 안지가 1년 정도 되었는데 차트에 항상 올라와 있던 곳. MTR East Rail 홍험역 출구 B1에서 한 15분 정도 걸으면 나올 듯한 곳. 가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다. 1963년 홍콩에 맥도날드가 소개되기도 전에 지금 주인의 아버지가 한 호텔 주방장의 소개로 햄버거를 알게 되었고 들은 것을 바탕으로 홍콩 사람들 입맛에 맞게 개량해 ‘잡껑포우(雜港包)’라는 햄버거를 만들어 내었다고 한다.

2위, 오스트레일리아 데어리 컴퍼니(澳洲牛奶公司),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홍콩 관련 여행책에 소개되어있기도 한 곳. 홍콩 젊은이들에게 온라인 상에서 인기가 좋은 홍콩 스타일의 음식점인 차찬탱(茶餐廳)으로 이 곳에서 특히 유명한 요리는 스크램블드 에그이다. 토스와 따로 먹거나 샌드위치로 토스트 안에 넣어서 파는데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사람이 항상 많은 편이라 기다리는 것은 피할 수 없으며 웨이터들이 워낙 불친절한 것으로도 유명하니 이 곳에 갈 때는 마음을 비우고 갈 것. 이름은 오스트레일리아 데어리 컴퍼니이지만 오스트레일리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조던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기도 쉬운 곳.

3위, 몽콕 Applegreen. 침사추이 Applegreen의 분점이다. MTR East Rail 몽콕(旺角)역과 연결되어 있는 쇼핑센터인 Grand Century Place(新世紀廣場) 7층(우리의 8층)에 위치하고 있다. 퓨전 이탈리아식의 요리를 기본으로 한 미국식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으로 최근에 각광을 받기 시작한 곳이다.

4위, 홍험에 있는 일본식 레스토랑인 미카와야(三河屋). 일본인이 운영을 하는 곳이라 홍콩화 되지 않은 일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왐포아 가든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홍험이라는 곳이 주거 지역인데다가 교통도 MTR이 연결되어 있지는 않아 굳이 가지 않아도 될 곳.

5위, 아토민씬(阿土麵線), 대만 면요리 전문점이다. 돼지고기 육수나 해물 육수를 고를 수 있으며 돼지 대창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듯하다. 그 외에도 원하는 토핑을 주문해 얹어 먹을 수 있다. 몽콕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기가 많아 항상 기다리는 줄이 있다고 한다. 핸드폰 쇼핑센터인 씬탓광장(先達廣場)을 지나 찾을 수 있다.

6위, 타이야끼 크리스피 핫 샌드위치, 일본식 붕어빵인 타이야끼를 파는 곳으로 치즈, 양파, 토마토, 소세지가 들어간 이탈리아식, 감자, 치즈, 베이컨이 들어간 독일식, 커리가 들어간 인도식, 시나몬, 사과, 커스타드가 들어간 프랑스식, 칠리 새우가 들어간 중국식, 팥이 들어간 일본식 등이 있다. 최근 홍콩 젊은이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곳. 코즈웨이베이 타임스퀘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도 쉽다. 하나에 HKD 15불.

7위는 다이파이동인 씽헝윤(勝香園), 다이파이동에 관해 알고 싶다면 이 곳 참조. 이 곳은 연유를 바른 토스트(奶醬多)와 코코넛잼이나 레몬잼을 바른 바삭바삭한 빵(咖央脆脆/檸蜜脆脆)이 유명하다. 홍콩식 밀크티(凍奶茶)와 함께 먹는다면 금상첨화!

8위는 전통 과자/빵가게인 몽콕의 만가씨우삥웡(萬家燒餅皇), 각종 소가 들어간 전통 빵을 판매한다.

9위는 홍콩 스타일의 음식점인 차찬탱(茶餐廳)인 와이게이카페이펀민(維記咖啡粉麵), 홍콩의 용산이라고 할 수 있는 삼수이포에 위치한다. 영어로 된 메뉴는 기대하지 말 것.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굳이 이곳까지 가서 이 차찬탱을 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이 곳 말고도 유명한 차찬탱은 많으니깐.

10위는 역시 홍콩 스타일의 음식점인 차찬탱(茶餐廳) 종류의 하나인 삥탱(冰廳)이라 불리는 깜와삥탱(金華冰廳). 삥탱(冰廳)은 홍콩식 카페라고 할 수 있으며 차찬탱 메뉴보다 더 심플하고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이 곳은 에그타르트인 단탓(蛋撻)과 버터를 안에 넣은 뽀로빠우(菠蘿包)인 뽀로야우(菠羅油)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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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1 00:08 2009/03/1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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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 2009/03/17 16:18 | PERMALINK | EDIT | REPLY |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Shawn Yu

    | 2009/03/17 19:35 | PERMALINK | EDIT |

    ㅎㅎ 이제 여기저기 다녀봐요... 가기 힘든 곳 말고 뭐 침사추이나 코즈웨이베이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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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몇몇 홍콩 친구에게 홍콩에서 가장 가볼만한 레스토랑 다섯 곳 씩 뽑아달라고 부탁을 했었다. KT라고 불리는 친구가 가장 먼저 몇 곳을 뽑아 주었는데 그 레스토랑들은 다음과 같다. KT가 보낸 이메일을 그대로 번역해 올린다.

1. 깜샤콕따이파이동(金沙角大排檔)

Shop 6, Sha Kok Estate Food Centre, Sha Tin, New Territories

깜샤콕다이파이동(金沙角大排檔)은 홍콩 스타일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다이파이동(大排檔)은 1950년대 이후로 인기가 높아졌으며 홍콩 사람들이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저렴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사랑을 받았다. 다이파이동은 사람들에게 높은 사랑을 받으며 홍콩의 문화이자 역사에 중요한 자리를 잡았다.

보충 설명: 따이파이동(大排檔)이란? 우리나라의 포장마차와 거의 같은 개념의 공간이다. 주로 녹색으로 칠해진 조리대와 약간은 불청결한 환경, 빨리 만들어져 나오는 볶음 요리로 유명하다. 요즘에는 많이 사라지는 추세이며 현재는 공식적으로 약 30여개의 다이파이동이 남아있다. 현재는 야외에 있는 다이파이동들도 있지만 대부분 실내 재래 시장 안으로 옮겨졌다. 전형적인 다이파이동은 길에서 테이블을 펴놓고 조리대 카트에서 요리를 하는 것을 말한다. 낮에 영업하는 다이파이동과 밤에 영업하는 다이파이동의 메뉴에 차이가 있는데 낮에 영업하는 다이파이동은 죽과 야우자과이(油炸鬼/튀긴 빵), 밀크티, 토스트, 샌드위치, 달걀프라이와 햄 혹은 런천미트, 소세지가 들어간 라면, 바베큐된 고기와 밥, 국수, 볶음밥, 볶음면, 치우차오 스타일 국수 등을 판다. 밤에 영업하는 다이파이동은 주로 해산물 요리를 판다.

이 곳의 대표 요리로는 샐러드 소스를 얹은 돼지 갈비인 싸라꽛(沙拉骨), 블랙빈과 칠리 소스로 볶은 조개 요리인 차우힌(炒蜆), 생강과 파를 넣고 볶아낸 게 요리인 꼉총차우하이(薑荵炒蟹), 샤오싱주에 절인 닭요리인 쩌이까이워(醉雞窩), 블랙페퍼 소스와 함께 볶아낸 소갈비 요리인 학찌우아우자이괏(黑椒牛仔骨), 블랙빈 소스를 넣고 쪄낸 장어 요리인 씨잡찡박씬(豉汁蒸白膳) 등이 있다. 진정한 홍콩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한번 가보는 것도 좋겠지만 영어가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 옆 테이블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주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좋은 서비스는 기대하지 말자.

MTR East Rail(구 KCR) 샤틴와이역 바로 옆에 위치

2. 영키(鏞記)

32-40 Wellington Street, Central, Hong Kong

수많은 요리 대상 및 최근에는 미슐렝 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레스토랑으로 거위 구이 및 다른 레스토랑에서는 더이상 맛 볼 수 없는 전통 홍콩 요리들이 유명하다.

대표 요리로는 거위 구이 요리인 깜파이씨웅오(金牌燒鵝), 푸용을 곁들인 새우 요리인 푸용하얀(芙蓉蝦仁), 죽순을 곁들인 개구리 다리 소태 요리인 싼차우틴까이터이(生炒田雞腿) 등이있다.

MTR 센트럴역 D2 출구로 나와 란콰이퐁 쪽으로 가다가 오른편 골목에 위치

3. 라 테버나(La Taverna)

G/F, 36-38 Ashley Road, Tsim Sha Tsui, Kowloon

이 작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이탈리아의 가정식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피자와 파스타가 정말 맛있다. 이탈리아인인 주방장은 가끔 테이블을 다니며 손님들에게 말을 걸며 식사가 맛있는지 물어보기도 한다. 진심으로 요리를 하면 반드시 손님에게 전해지는 법인데 그런 곳이 바로 이 곳이라 할 수 있다. 이 곳의 단점은 서빙을 보는 웨이터들이 모두 나이가 조금있는 홍콩 사람들인데 서비스 마인드가 70년대 스타일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 그들에게 양질을 서비스는 기대하기가 힘들다.

이 곳의 대표 요리로는 파르마 햄과 로켓 피자(Parma Ham & Rocket Pizza), 캐비아를 얹은 크림소스 해산물 링귀니(Seafood Linguine in Cream Sauce Garnished with Caviar), 호추 소스 소고기 스테이크(Pepper Beef Steak) 등이 있으며 주방장이 손수 선별한 여러가지 종류의 와인도 있다.

MTR 침사추이역 A 출구로 나와 레스토랑이 많이 모여있는 Ashley Road로 간다.

4. 르 블랑(Le Blanc)

6/F, 83 Wan Chai Road, Wan Chai, Hong Kong

프랑스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시팡차이(私房菜)로 아주 낡은 빌딩에 위치하고 있어 레스토랑을 찾는데 오래 걸릴 수 있다. 프랑스의 오두막집을 연상 시키는 내부 장식 때문에 편안하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난다.

보충설명: 시팡차이(私房菜)란 2000년도 초 부터 등장한 새로운 트랜드로 주방장들이 조그만 공간(예: 낡은 아파트의 가정집)에서 소수의 손님만을 받아 요리를 하는 곳이다. 주방장들이 바로 옆에서 마치 집에서 손님을 맞듯이 요리를 해서 내오기 때문에 그만큼 인기가 많다.

대표요리로는 팬에 구운 푸아그라(Pan Fried Foie Gras), 베리소스를 얹은 오리 가슴살 요리(Duck Breast with Berry Sauce), 크림 브룰레(Crème brûlée) 등이 있다.

MTR 완차이역 A3 출구로 나온다.

5. 베란다(The Verandah)

1st Floor, The Peninsula, Tsim Sha Tsui, Kowloon

썬데이 브런치를 즐기기에는 홍콩에서 가장 좋은 곳. 스타터와 디저트는 뷔페 스타일로 제공되며 메인코스는 주문을 할 수 있다. 샐러드 드레싱으로 쓰이는 올리브 오일은 유럽 전역에서 가장 좋은 것들만을 엄선해 놓았으며 여러 종류의 콜드컷(특히 스페니쉬 이베리코햄), 굴, 알라스카 게, 대하 등의 해산물 종류, 치즈 플래터 등 먹을 거리가 다양하다.

KT라는 친구는 요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홍콩 친구로 요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www.kennychiceats.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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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포장마차 - 다이파이동 (大牌檔)

Posted 2008/08/02 13:51 by Shawn Yu

홍콩에는 다이파이동(大牌檔)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로 말하자면 포장마차 같은 곳들이 이곳 저곳에 있다. 예전에는 많은 곳들이 무허가로 영업을 하곤 했는데 요즘엔 정부에서 라이센스를 주고 지정된 곳에서 운영을 한다고 한다. 몇달 되었는데 샤틴(沙田)에 있는 다이파이동에 Martin, Vivian과 함께 갔었다. 약간은 지저분한 듯도 하고 시끄럽고 후덥지근 했지만 요리는 정말 맛있었다.


얌차를 할 때도 그렇지만 홍콩 사람들은 젓가락과 숟가락을 항상 타나 물로 헹군다.


벽에 있는 메뉴판. 다이파이동에 있는 메뉴는 정말 다양해 수십가지가 넘는다.


콜라를 너무 좋아하는 나. 술을 시켜 먹는 사람들도 많다. 우리나라 포장마차처럼...


오징어 튀김. 약간은 짭자름한데 맛있다. 튀김옷이 약간 얇은편.


치우차우(潮州) 요리인데 두부와 오리고가 그리고 치우차오식 소세지 등이 있다. 두부 외에는 입맛에 별로 맞지는 않음.


채소를 볶은건데 마늘 맛이 마늘 맛이 강해 맛있었다.


역시 밥이 필요했다. 한국 밥처럼 찰진 밥은 아니지만 나름 맛있는 백반.


조개를 블랙페퍼 소시에 볶은 요리인데 찍기도 전에 다 먹어버려 전체 사진은 못찍음. 정말 맛있다.


여러 요리 중 가장 으뜸이었던 새우 요리. 새우를 반으로 갈라 그 위에 마늘 등의 양념을 해 쪄낸 요린데 너무 맛있어서 반은 내가 먹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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