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요리
Posted 2008/09/08 16:25 by주말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집 옆 큰 길 건너에 있는 대만식 레스토랑인 '면헌(麺軒)'에 가기로 결정했다. 사진도 찍을겸 나섰는데 생각해보니 혼자라 얼마나 많이 시킬 수 있을지 걱정이되었다. 하지만...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니 시키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다. 대만에 가보지를 않아 정말 본토 대만식 요리는 어떤 것인지 잘 모르지만 깔끔한 맛에 이 '면헌(麺軒)'이라는 곳에 자주 오곤 했었다. 일단... 에피타이저 종류로 저번에 상해 요리 먹을 때도 먹었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대만식의 '까이씨픈페이(雞絲粉皮)', 그리고 튀긴 닭(너겟)에 후추와 소금으로 양념을 한 '임쏘우까이(鹽酥雞)', 튀긴 두부 요리인 '찌우임따우푸(椒鹽豆腐)' 그리고 밥을 먹어야겠기에 메인으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로우욕쭉통판(滷肉竹桶飯)'으로 마무리하였다. 물론 다 먹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거의 다 먹어 나의 배가 두배는 불어난 듯했다.


임쏘우까이(鹽酥雞), 짭잘한 것이 술안주로 최고일 듯.

튀긴 두부 요리인 찌우임따우푸(椒鹽豆腐), 겉은 바삭바삭하고 안은 뜨겁고 부드럽다. 주황색 가루가 뿌려져 있는데 약간 매콤하고 짭잘하였다.

간장에 조린 삼겹살과 밥을 죽통에 내온 로우욕쭉통판(滷肉竹筒飯). 약간 달달한 장조림을 뜨겁게해서 먹는 기분이랄까 정말 입맛에 맞는 요리

음료수로 마신 밀크 버블티인 짠쭈나이차(珍珠奶茶)인데 독특하게 얼음이 들어있는 사발에 넣어서 가지고 왔다. 계속 차가워서 상쾌하게 마실 수 있었지만 너무나 거품이 많아서 거품을 싫어하는 나로서는 약간 마이너스.
대만 요리는 중국 요리와 일본 요리 그리고 한국 요리의 중간 선상에 있는 요리라 할까 맛도 상당히 깔끔하고 중국 요리처럼 그렇게 기름지지 않는게 장점이다. 그리고 이 '면헌(麺軒)'이라는 곳은 가격이 무척 저렴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홍콩에는 이런 저렴한 대만 요리 레스토랑 체인점이 여러 곳에 있는데 이 곳 '면헌(麺軒)'과 '차힌(茶軒)'이 대표적이다.
면헌(麺軒)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