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린 포스팅 다시 쓰기 두번째는 작년 5월 홍콩 여행 때 홍콩 친구들과 갔던 침사추이의 '타이핑군(太平館)'이다. 타이핑군은 1860년 청나라 때 처음 개업한 서양 요리 전문 레스토랑이다. 창업자인 처이로꼬우(徐老高)는 광주에 있는 한 서양 무역 회사의 요리사로 일하다가 광주(廣州) 타이핑샤(太平沙)에 자신의 레스토랑을 열게 되었고 그 지명에서 타이핑군의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광주에서 처음으로 연 서양식 전문 레스토랑이었으며 단골로 주은래(周恩來), 장개석(蔣介石) 등이 있다. 광주에서 홍콩으로 이주한 이후에도 여전히 처이 가문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홍콩화 된 서양 레스토랑이자 차찬텡(茶餐廳)의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맞을 듯. 마치 80년대 한국의 경양식 레스토랑과도 분위기가 비슷하여 그 때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옛 생각이 새록새록 날지도 모르겠다. 홍콩에는 이런 분위기의 홍콩화된 서양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유명한 곳으로는 이 곳 타이핑군과 홍콩식 러시아식을 처음 선보였던 퀸즈카페(皇后飯店), 영화 '화양년화(花樣年華)'와 '2046'에도 나와서 한국 사람들에게도 알려진 코즈웨이베이의 골드핀치(金雀餐廳) 등이 있다.

타이핑군은 홍콩에 네 곳의 레스토랑을, 상해에 한 곳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 곳은 침사추이점이다.

1층의 입구를 통해 들어오면 바로 계단이 이어지고 계단을 올라 2층에 올라오면 다음과 같은 모습이 펼쳐진다. 강하지 않은 조명, 나이가 좀 지긋한 웨이터들, 이상한 색의 테이블보와 강당 의자 등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70~80년대로 돌아간 것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 곳 웨이터들은 그다지 친절하지 않은 편인데 분위기 때문인지 그냥 그러려니 하게된다. 하긴 홍콩의 웨이터들이 전반적으로 친절하지는 않은 편이다.

살구색 테이블보 위의 심플한 테이블 세팅.

점심때도 그렇지만 저녁때에는 세트메뉴가 다양하게 있다. 세트메뉴에는 특별한 메뉴가 없으면 기본적으로 빵, 스프, 메인메뉴, 디저트, 음료로 구성된다.

모닝빵보다 약간 큰 크기의 빵. 따뜻하게 나와 정말 맛있다.

스프. 이 스프는 로송텅(羅宋湯) 또는 홍텅(紅湯)이라는 원래는 러시안 야채 스프인 보르시(Borscht)다. 오리지날 보르시에는 비트를 넣어 색이 붉은 색이 나지만 홍콩에서는 토마토를 넣는다. 토마토 외에 소고기, 양배추, 감자, 당근, 피망 등이 들어간다. 스프는 로송텅 말고 게이림텅(忌廉湯) 또는 박텅(白湯)이라고 부르는 크림스프를 고를 수도 있다.

친구가 주문한 Baked Garoupa & Prawns with Rice Au Gratin(芝士焗石斑魚蝦飯). 농어과의 그루퍼라는 생선과 새우를 넣은 그라탕.

또다른 친구가 주문한 Swiss Sauce(瑞士汁)를 곁들인 TPK Roasted Young Pigeon(太平館燒乳鴿).스위스 소스라고 해서 스위스 요리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이 소스는 전형적인 홍콩식 서양요리로 간장을 설탕과 함께 졸여 낸 소스다. 왜 이런 이름이 붙였는가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지만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에 의하면 한 서양인이 홍콩인 웨이터에게 Sweetened Soya Sauce Chicken Wings라는 메뉴가 무엇인지 묻는데 홍콩인 웨이터가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라 'Sweet Wing'이라고 대답하는 것을 서양인이 'Swiss Wing'이라고 잘못알아 들었고 그 이후로 Swiss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한다.

내가 주문한 Mixed Grill(鐵板雜扒). 절절끓는 철판 위에 소고기, 소혀, 돼지고기, 닭고기, 햄이 있고 감자 튀김과 브로콜리가 곁들여진다. 소스로 버섯소스(白菌汁), 마늘소스(蒜茸汁), 후추소스(黑椒汁), 간장소스(燒汁)를 선택할 수 있다.

정말 뜨거운 철판 위로 소스를 와서 뿌려 주는데 사진처럼 막고 있지 않으면 사방으로 튄다. 홍콩식 서양 레스토랑이라던지 조금은 저렴한 스테이크 전문점에서는 이런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디저트로 나온 조그마한 케이크와 음료. 버터크림 케익이라 대단히 느끼한, 아주 어렸을 때 먹었던 그런 케이크 맛이 났다. 음료로는 커피와 차, 그리고 만약 콜라를 마시고 싶다면 돈을 추가해야하는 걸로 기억이 됨.

따로 주문한 디저트. 정말 거대한 수플레(疏乎厘). 조그만 것만 먹어봤지 이렇게 거대한 수플레는 처음 봤다. 맛이 괜찮은 편이었다. 다시 이 곳에 오면 먹어봐야지 생각이 드는 그런 맛.


큰 지도에서 djMino가 가본 레스토랑 보기

MTR 침샤추이역 출구 B2로 나와서 Cameron Road를 따라 가다가 Carnarvon Road를 만나는 사거리에서 좌회전, 좌회전 후 다음 사거리에서 오른편으로 Granville Road를 5분 정도 걷다가 보면 오른편에 보임.

40 Granville Road, Tsim Sha Tsui, Kowloon
T. 2721 3559
타이핑군 홈페이지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2010/02/19 23:44 2010/02/1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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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郭元亨

    | 2010/03/05 17:31 | PERMALINK | EDIT | REPLY |

    Baked Garoupa & Prawns with Rice Au Gratin 되게 맛있어 보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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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처음 가서 차찬텡(茶餐廳)에 친구와 밥을 먹으러 갔을 때 친구가 감기에 걸렸다며 '뜨겁게 끓인 콜라'을 주문하였다. 이름하여 잇랭록가경(熱檸樂加薑) 혹은 잇랭록뽀우경(熱檸樂煲薑), '생강을 더한 뜨거운 레몬 콜라'이다. 콜라를 끓여 마시다니 정말 상상 밖의 음료라 맛이 어떨지 궁금하였다. 조금 망설여지기도 하였지만 친구에게 한 모금만 마셔 보겠다고 하고 맛을 봤는데 일단 탄산 맛은 하나도 없으며 무지 달다. 레몬과 생강의 맛이 나는데 마치 생강차를 마시는 기분도 들었다. 콜라라는 것을 몰랐다면 그냥 꿀을 탄 레몬 생강차라고 생각 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감기에 걸리면 생강차를 마시듯이 홍콩 사람들도 이 것을 마신다고 한다. 집에서도 감기 걸린 사람이 있으면 마신다고 하니 일종의 민간요법.

레몬과 생강이 들어있는 잇랭록가경(熱檸樂加薑), 생강이 싫다면 생강을 빼고 먹어도 좋다. 그렇다면 이름은 잇랭록(熱檸樂). 차찬탱에서 뜨거운 콜라와 함께 스낵을 즐겨보자. 잔 옆에 있는 샌드위치는 런천미트와 달걀 후라이가 들어간 찬욕까이단삼만지(餐肉雞蛋三文治) 짧게 찬단지(餐蛋治).

끓여도 색은 그대로지만 탄산은 없고 단맛은 강하다. 거의 모든 차찬텡에서 판매하니 홍콩에 여행을 가서 차찬텡에 들어가게 된다면 경험삼아 한번 마셔보도록.

찬욕까이단삼만지(餐肉雞蛋三文治) 짧게 찬단지(餐蛋治). 아침에 차찬텡에 가면 잊지 않고 먹던 샌드위치. 밤참으로도 정말 좋다.

2009/03/31 13:29 2009/03/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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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cob

    | 2009/03/31 13:39 | PERMALINK | EDIT | REPLY |

    콜라라는 것을 모르고 먹으면 그리 이상하지않을듯^ㅡ^;;;
    만들어 먹어볼까?ㅋㅋ
    소박한 샌드위치 맛있게 생겼다.

  2. Shawn Yu

    | 2009/03/31 22:23 | PERMALINK | EDIT |

    저 샌드위치 너무 좋아 ㅎㅎㅎ

  3. 비밀방문자

    | 2009/04/01 12:54 | PERMALINK | EDIT | REPLY |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 Shawn Yu

    | 2009/04/01 15:00 | PERMALINK | EDIT |

    ㅎㅎ 자주 드시는가 보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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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대기오염 (空氣污染)

Posted 2009/03/30 12:59 by

최근에 호주 외교부에서는 자국의 국민들에게 홍콩 여행을 할 때에는 홍콩의 공해로 인해 건강상의 피해가 생길 수 있으니 자제를 당부하였다. 덧붙여 홍콩의 대기 오염으로 인해 호흡기관에 문제가 생기거나 천식이 유발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홍콩의 공해문제는 최근 더 심각해지고 있는데 사실 2000년도에 홍콩에 있었을 때는 잘 느끼지 못하였는데 작년에는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홍콩의 공해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있었고 실제로 대기 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미디어를 통해 보도가 되기도 하였다.

대기 오염으로 인한 피해 중 가장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으로 2006년 열렸던 Standard Chartered Hong Kong Marathon에서 참가자 중 2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 그 중 2명은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가 한사람은 결국 죽었다. 이 날 홍콩의 공해 지수가 아주 심각한 수준이었던 '아주 높은' 등급인 149에 육박했는데도 대회를 무리하게 진행시켜 무리가 일기도 하였다.

홍콩의 오염은 주로 주강 유역에 있는 공장 지대에서 발생되는 공해 때문에 심해졌다고도 하지만 그 뿐 아니라 홍콩 자체에서 발생되는 공해 또한 심각하다. 예를 들어 홍콩의 전력은 화력 발전소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오래된 디젤 차량들이 많이 다니는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홍콩의 도로 또한 공해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길을 걸어다니다 보면 붐비는 도시들이 대개 그렇지만 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으로 인해 숨쉬기가 힘들 때도 많은데 최근에 모든 건물에서 금연을 법으로 엄하게 시행하고 있어 담배를 피우러 길로 나오는 사람들 때문에 인도를 다니면서도 힘들 때가 많다.

홍콩의 경제에도 서서히 영향을 미쳐가고 있는 홍콩의 공해 문제, 과연 홍콩 정부가 어떻게 해결해 나가느냐가 중여하겠지만 얼마전 홍콩의 행정 수반인 도날드 창이 홍콩의 평균 수명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하며 이를 볼 때에 홍콩의 환경은 사람들이 사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나타낸다라고 한 것을 봐도 정부에서 얼마나 환경 문제에 미온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홍콩의 대기 오염지수 예보 사이트

참고) 홍콩의 대기 오염지수(API) 설명


(출처: 홍콩 환경 보호부 사이트)

2009/03/30 12:59 2009/03/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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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가 많은 피자 전문점이 있다. 피자 전문점이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패밀리 레스토랑이라고 해야할까. California Pizza Kitchen(CPK)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인데 한국에도 진출해 명동, 강남역, 분당 서현에 지점을 두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홍콩에는 네 곳의 지점이 있다. 네 곳의 지점 중 가장 유명한 곳이 하버시티 오션터미널점인데 저녁 시간에 가면 20~30분 대기를 해야하기도 한다. 이 곳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야경을 볼 수 있어서이며 게다가 가격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치고는 정말 저렴하다. (추가: Andy Jin님의 블로그에서 댓글을 달고 Andy Jin님께서 답을 해주시면서 깜빡 잊고 쓰지 못한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오션터미널에 여객선이 정박한 시간에는 야경을 볼 수가 없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주소: Shop OT 309R, Level 3 LCX, Tsim Sha Tsui, Kowloon
Tel. 3102 0375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맛도 꽤 만족스러운 편인데 씨저 샐러드인 Classic Caesar, 피자는 양상추가 듬뿍 올라가 B.L.T.나 B.L.T.에 아보카도를 더 추가한 California Club, 파스타는 마늘향이 진득하게나는 Garlic Cream Fettuccine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뉴다. 홍콩의 California Pizza Kitchen이나 한국의 California Pizza Kitchen이나 메뉴가 거의 비슷하니 한국에서도 즐길 수 있다.

그 외에 지점
코즈웨이베이 타임스퀘어점
Shop 1306 13/F Food Forum, Times Square, 1 Matheson Street, Causeway Bay
Tel. 3102 9132

까울롱베이 메가박스점
Unit 10, Level 11 MegaBox, 38 Wang Chiu Road, Kowloon Bay
Tel. 3421 2351

몽콕 갈라플레이스점
Shop A, 1/F, Gala Place, 56 Dundas Street, Mong Kok, Kowloon
Tel. 2374 0032
MTR 야우마테이역 출구 A2로 나온 후 Nathan Road로 나와 오른편 몽콕 방향으로 걸어 올라간다. Dundas Street와 만나는 길이 나오면 우회전, 우회전 후 1분, 오른편에 위치

2009/03/16 12:04 2009/03/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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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cob

    | 2009/03/27 12:54 | PERMALINK | EDIT | REPLY |

    분당에 있는 딘타이펑이 지겨워지니까...바로 옆에있는 여기가 좋아진다.
    ㅋㅋㅋ

  2. Shawn Yu

    | 2009/03/27 17:09 | PERMALINK | EDIT |

    딘타이펑 너무 자주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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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OpenRice 레스토랑 인기 차트

Posted 2009/03/11 00:08 by

OpenRice는 홍콩의 먹을만한 곳이나 먹을거리들을 소개하는 사이트이다. 우리나라의 사이트로 따지자면 요즘 윙버스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윙버스 서울 맛집 정도라고나 할까. 워낙 방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각 레스토랑에 대한 평가를 하는 사용자들도 많아 홍콩에서 있을 때 친구들과 먹을 곳을 정할 때면 이 사이트를 꼭 들어가 읽어 본다. 내가 알고 있는 거의 모든 친구들이 이 사이트에서 정보를 찾는걸 보면 먹거리에 있어서는 홍콩 최고의 사이트가 아닌가 싶다. 최근에는 홍콩 뿐 아니라 마카오라던지 심천의 레스토랑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각 레스토랑 별로 주소, 전화번호, 간단한 소개, 그리고 지도까지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레스토랑에 대한 평을 볼 수도 있다. 검색으로 지역별, 종류별 검색이 가능하여 더욱 쉽게 원하는 레스토랑을 찾을 수도 있다. 이 OpenRice에 홍콩에 있는 레스토랑의 인기를 알 수 있는 인기 차트가 있는데 최근 30일, 지난달, 최근 반년, 최근 1년, 총 누적 기간에 대한 인기 순위를 살펴 볼 수 있다. 최근 반년 동안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시싼파이탄띰(時新快餐店), 침사추이 동쪽에 위치한 홍험에 있는 홍콩식 햄버거 전문점이다. 내가 OpenRice를 안지가 1년 정도 되었는데 차트에 항상 올라와 있던 곳. MTR East Rail 홍험역 출구 B1에서 한 15분 정도 걸으면 나올 듯한 곳. 가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다. 1963년 홍콩에 맥도날드가 소개되기도 전에 지금 주인의 아버지가 한 호텔 주방장의 소개로 햄버거를 알게 되었고 들은 것을 바탕으로 홍콩 사람들 입맛에 맞게 개량해 ‘잡껑포우(雜港包)’라는 햄버거를 만들어 내었다고 한다.

2위, 오스트레일리아 데어리 컴퍼니(澳洲牛奶公司),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홍콩 관련 여행책에 소개되어있기도 한 곳. 홍콩 젊은이들에게 온라인 상에서 인기가 좋은 홍콩 스타일의 음식점인 차찬탱(茶餐廳)으로 이 곳에서 특히 유명한 요리는 스크램블드 에그이다. 토스와 따로 먹거나 샌드위치로 토스트 안에 넣어서 파는데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사람이 항상 많은 편이라 기다리는 것은 피할 수 없으며 웨이터들이 워낙 불친절한 것으로도 유명하니 이 곳에 갈 때는 마음을 비우고 갈 것. 이름은 오스트레일리아 데어리 컴퍼니이지만 오스트레일리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조던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기도 쉬운 곳.

3위, 몽콕 Applegreen. 침사추이 Applegreen의 분점이다. MTR East Rail 몽콕(旺角)역과 연결되어 있는 쇼핑센터인 Grand Century Place(新世紀廣場) 7층(우리의 8층)에 위치하고 있다. 퓨전 이탈리아식의 요리를 기본으로 한 미국식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으로 최근에 각광을 받기 시작한 곳이다.

4위, 홍험에 있는 일본식 레스토랑인 미카와야(三河屋). 일본인이 운영을 하는 곳이라 홍콩화 되지 않은 일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왐포아 가든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홍험이라는 곳이 주거 지역인데다가 교통도 MTR이 연결되어 있지는 않아 굳이 가지 않아도 될 곳.

5위, 아토민씬(阿土麵線), 대만 면요리 전문점이다. 돼지고기 육수나 해물 육수를 고를 수 있으며 돼지 대창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듯하다. 그 외에도 원하는 토핑을 주문해 얹어 먹을 수 있다. 몽콕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기가 많아 항상 기다리는 줄이 있다고 한다. 핸드폰 쇼핑센터인 씬탓광장(先達廣場)을 지나 찾을 수 있다.

6위, 타이야끼 크리스피 핫 샌드위치, 일본식 붕어빵인 타이야끼를 파는 곳으로 치즈, 양파, 토마토, 소세지가 들어간 이탈리아식, 감자, 치즈, 베이컨이 들어간 독일식, 커리가 들어간 인도식, 시나몬, 사과, 커스타드가 들어간 프랑스식, 칠리 새우가 들어간 중국식, 팥이 들어간 일본식 등이 있다. 최근 홍콩 젊은이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곳. 코즈웨이베이 타임스퀘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도 쉽다. 하나에 HKD 15불.

7위는 다이파이동인 씽헝윤(勝香園), 다이파이동에 관해 알고 싶다면 이 곳 참조. 이 곳은 연유를 바른 토스트(奶醬多)와 코코넛잼이나 레몬잼을 바른 바삭바삭한 빵(咖央脆脆/檸蜜脆脆)이 유명하다. 홍콩식 밀크티(凍奶茶)와 함께 먹는다면 금상첨화!

8위는 전통 과자/빵가게인 몽콕의 만가씨우삥웡(萬家燒餅皇), 각종 소가 들어간 전통 빵을 판매한다.

9위는 홍콩 스타일의 음식점인 차찬탱(茶餐廳)인 와이게이카페이펀민(維記咖啡粉麵), 홍콩의 용산이라고 할 수 있는 삼수이포에 위치한다. 영어로 된 메뉴는 기대하지 말 것.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굳이 이곳까지 가서 이 차찬탱을 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이 곳 말고도 유명한 차찬탱은 많으니깐.

10위는 역시 홍콩 스타일의 음식점인 차찬탱(茶餐廳) 종류의 하나인 삥탱(冰廳)이라 불리는 깜와삥탱(金華冰廳). 삥탱(冰廳)은 홍콩식 카페라고 할 수 있으며 차찬탱 메뉴보다 더 심플하고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이 곳은 에그타르트인 단탓(蛋撻)과 버터를 안에 넣은 뽀로빠우(菠蘿包)인 뽀로야우(菠羅油)가 유명하다.

2009/03/11 00:08 2009/03/1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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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 2009/03/17 16:18 | PERMALINK | EDIT | REPLY |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Shawn Yu

    | 2009/03/17 19:35 | PERMALINK | EDIT |

    ㅎㅎ 이제 여기저기 다녀봐요... 가기 힘든 곳 말고 뭐 침사추이나 코즈웨이베이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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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는 중국 각 지방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곳곳마다 있는데 광동요리 뿐 아니라 치우차우(潮州)요리, 상하이(上海)요리, 베이징(北京)요리, 쓰촨(四川)요리, 후난(湖南)요리, 대만(台灣)요리 등등 그 종류도 무수히 많다. 개인적으로는 상하이요리와 베이징요리를 좋아한은데 그 중에서 베이징 요리를 아주 맛있게 잘하는 곳이 이 빡낑자우라우(北京酒樓)이다. 침사추이에는 스프링디어(鹿鳴春飯店), 타이펑라우(泰豊廔酒家) 등의 오래되고 맛있는 베이징 요리 전문점들이 있는데 그 중 한 곳이다. 고급스럽고 화려한 분위기는 찾아볼 수 있는 정신없고 시끄러운 분위기이며 레스토랑에 들어가면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옛 홍콩 영화의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 마저 든다.

침사추이에서 구룡공원을 따라 조던으로 걸어 올라가다가 구룡공원이 끝나는 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한 3분 정도 더 걸어가면 MTR 조던역 C1 출구 근처에 이 간판이 보인다.

빡낑자우라우 내부. 항상 사람이 꽉 차있다. 모든 것이 옛 그대로인 듯한 분위기.

낡은 식기. 이가 빠진 그릇 들도 많아 더욱 정감이 간다.

초이퐁하이(賽螃蟹), 달걀흰자로 만든 일종의 에피타이저. 청나라 때 서태후가 갑자기 게를 먹거 싶어했는데 북경은 바다가 가깝질 않아 요리사가 만들어 내지 못하다가 아이디어를 내 달걀 흰자로 게살을 흉내내어 만들었는데 서태후가 아주 좋아했다고 한다. 중국 식초 맛이 강한 편이다.

가장 입맛에 맞은 꿍뽀우밍하(宮保明蝦). 새콤 달콤한 소스에 튀긴 새우를 버무려낸 요리.

북경 요리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북경오리인 빡낑틴압(北京填鴨). 두말할 필요가 없다 정말 맛있다. 투박하게 생긴 밀전병과 함께 나오는데 밀전병은 밀가루 맛이 처음에는 약간 나는 듯 하지만 곧 익숙해진다. 파채와 오이채를 넣고 소스를 함께 싸먹으면 약간 느끼할 수도 있는 맛은 금새 사라진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씨우롱빠우(小龍飽). 안의 국물이 새지 않도록 집을 때 조심조심.

원래는 상해 요리라는데 진흙으로 만든 솥에 닭한마리와 청경채 등의 채소 그리고 완탕을 넣어 끓여 낸다. 닭 육수라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삼계탕이나 닭한마리 그런 요리랑 맛은 비슷하다.

디저트로 나온 꼬우릭따우사(高力豆沙). 달걀 흰자로 만든 빵 안에 팥이 들어 있다. 정말 많이 먹어 더 먹을 수 있나 했지만 한입 먹으니 정말 맛이 있어 눈치 보다가 하나 더 먹었다. 안 먹은 친구가 있어 그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웨이터들의 투박하고 친절하지 못한 듯한 서비스가 혹 걸릴 수도 있다. 우리 테이블로 요리를 가져다 주던 웨이터 할아버지(?)도 그랬는데 내가 한국 사람인 걸 알자 자기가 아는 한국어는 다 말하면서 반가워했다. 대장금의 팬이라나!


크게 보기

침사추이에서 걸어 올라가거나 MTR 조던역 C1 출구로 나가면 바로 간판을 볼 수 있다.
1/F(우리나라의 2층), 227 Nathan Road, Jordan, Kowloon
Tel. 2735 1316

2009/02/21 12:44 2009/02/2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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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 2009/02/21 15:01 | PERMALINK | EDIT | REPLY |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Shawn Yu

    | 2009/02/21 18:08 | PERMALINK | EDIT |

    조던에 유명한 북경 레스토랑하면 이곳이니 아마 맞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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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개기(薛凱琪) - 복각회억(復刻回憶) feat. 방대동(方大同)
It's My Day (2008)

홍콩 가요계의 차세대 주자라고 할 수 있는 설개기(薛凱琪)의 첫번째 북경어 앨범 수록곡이다. J-pop을 좋아하거나 Canto Pop을 오래전부터 들어온 사람이라면 이 곡이 익숙할텐데 원곡은 1990년에 발표한 영화 사운드트랙 '稲村ジェーン'에 수록된 일본의 유명 그룹인 Southern All Stars의 '真夏の果実'라는 곡이고 이 후 1991년 홍콩의 유명 가수인 장학우(張學友)가 정불금(情不禁)에 번안하여 '매천애니다일사(每天愛你多一些)'라는 이름으로 수록하였다. 이번 앨범은 설개기가 2004년 데뷔한 후로 이후로 발표한 첫번째 북경어 앨범으로 북경어를 잘못하던 설개기는 이 앨범 준비를 위해 앨범 발표 1년 전부터 대만에서 생활했다고 한다. 이전 두곡들과는 달리 듀엣으로 불려진 이 곡은 설개기의 친구이자 역시 중음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인 방대동(方大同)이 함께하였다. 제목인 '복각회억(復刻回憶)'은 추억을 다시 새긴다는 뜻.

歌詞

Southern All Stars - 真夏の果実 (Live)

장학우(張學友) - 매천애니다일사(每天愛你多一些) Live

2009/02/12 13:06 2009/02/1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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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ennyT

    | 2009/02/12 13:43 | PERMALINK | EDIT | REPLY |

    I love this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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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요리 (中國菜)

Posted 2009/01/28 13:15 by

중국 요리 (中國菜)

 

홍콩은 음식의 천국답게 거의 모든 세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중국 요리는 두말할 필요 없이 홍콩 전역 어디서든지 맛볼 수 있는데 물론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요리는 광동식(廣東菜/)이며 그 다음으로 차우쩌우식(潮州菜), 상하이식(上海菜/滬菜), 쓰촨식(四川菜/川菜), 베이징식(北京菜/京菜) 등이 있다.

 

중국 요리는 지역에 따라 주로 나뉘는데 특히 8군데의 요리가 유명하여 이를 ‘8대 요리 계통(八大菜系)’이라 부른다.  ‘8대 요리 계통에는 안회이식(安徽菜/徽菜), 광동식(廣東菜/), 푸지엔식(福建菜/閩菜), 후난식(湖南菜/湘菜), 지앙쑤식(江蘇菜/蘇菜), 샨동식(山東菜/魯菜), 쓰촨식(四川菜/川菜), 저지앙식(浙江菜/浙菜)이 있으며 때에 따라 베이징식(北京菜/京菜)과 상하이식(上海菜/滬菜)을 더해 ‘10대 요리 계통(十大菜系)’이라 부르기도 한다. 물론 이 10가지 스타일의 중국 요리 이 외에도 수많은 요리 스타일이 있으며, 차우쩌우식(潮州菜), 커지아식(客家菜), 회이양식(淮揚菜), 동베이식(東北菜), 허난식(河南菜/豫菜), 윤난식(雲南菜/滇菜), 후베이식(湖北菜/鄂菜), 지앙시식(江西菜/), 샨시식(山西菜/晋菜), 타이완식(台灣菜/台菜), 중국 이슬람식(清真) 등이 있다.

 

광동식(廣東菜)

 

홍콩에 있는 중국 요리 중 가장 많이 있는 것은 물론 광동식(廣東菜)이다. 광동식은 광동성 및 남부 중국 지역의 요리를 가르키며 유에차이(粵菜)라고도 불린다. 광동식은 다양한 식재료를 가지고 다양한 조리법으로 요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바닷가에 인접한 지형 때문에 해산물 요리도 유명하다. 광동성 지역에서 예전부터 외국으로 이민을 간 인구가 많아 중국 이외의 해외에서 중국요리라 하면 대개 광동식인 경우가 많다. 딤섬을 먹는 얌차(飲茶) 또한 광동식 중 외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이다. 홍콩의 대표 레스토랑으로는 센트럴의 린헝라우(蓮香樓), 영키(鏞記酒家), 록위티하우스(陸羽茶室), 침사추이의 푹람문(福臨門) 등이 유명하다.

 

차우쩌우식(潮州菜)

 

차우쩌우(潮州)는 광동성의 가장 동쪽에 있는 지역명이다. 홍콩에서는 차우쩌우를 치우차우라고 발음한다. 홍콩에는 이 곳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그래서 홍콩에는 차우쩌우식(潮州菜) 레스토랑들이 많이 있다. 차우쩌우식 요리는 해산물과 각종 채소 요리로 유명하다. 원재료의 맛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다른 지방 요리에 비해 향신료와 기름을 적게 쓰는 편이다. 정통 차우쩌우식 레스토랑에서는 종종 식후에 아주 작은 찻잔에 쓴맛이 나는 차인 공푸차(功夫茶)라고 불리는 철관음차를 손님에게 내기도 한다. 대표 요리로는 치우차오식 오리나 거위 요리인 치우차우함써이압 혹은 함써이오(潮州鹵水鴨/), 굴 오믈렛인 진호우뱅(蠔餅) 등이 있다. 홍콩의 대표 차우쩌우식 레스토랑으로는 침사추이의 차오인(潮樓), 코즈웨이베이의 치우차우츈(潮州邨), 셩완의 셩힝(興潮州飯店) 등이 있다.

 

상하이식(上海菜)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상하이 사람들이 홍콩에 많이 이주해 오면서 자연스럽게 상하이식 레스토랑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다. 샹하이식은 후차이(滬菜)라고도 불리며 상하이 및 주변의 지앙쑤나 저지앙의 주변 지역의 요리들을 가르킨다. 상하이 요리의 특징으로는 첫째 설탕을 다른 지역 요리보다 많이 쓰이는 편인데 설탕과 간장을 섞어 소스를 만들어 쓴다. 둘째로는 재료를 오래동안 간장, 발효시킨 중국 된장과 설탕을 섞어 오랫동안 쪄내는 홍샤오(紅燒)가 있으며 셋째로는 상하이 털게 요리와 같은 해산물 요리 등이 있다. 대표 요리로는 국물이 안에 들어있는 만두인 샤오롱빠오(小籠包), 기름에 빠오즈(包子)를 지져내는 셩지엔빠오(生煎), 디저트 중 하나로 팥을 넣어 만든 팬케익인 떠우샤워삥(豆沙鍋), 볶음 국수인 상하이추미엔(上海粗麵) 등이 있다. 홍콩의 대표 상하이 레스토랑으로는 완차이의 로우셩호이판딤(老上海飯店), 침사추이의 헝껑로우판딤(香港老飯店), 크리스탈 제이드(翡翠拉麵小籠包) 등이 있다.

 

쓰촨식(四川菜)

 

입안이 얼얼거릴 정도의 매운 맛으로 한국인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쓰촨식은 촨차이(川菜)라고도 불린다. 작고 작지만 엄청나게 매운 쓰촨 고추(花椒)를 많이 쓰며 염을 하고나 절이거나 훈제를 하는 발효와 저장 식품이 발달하였다. 다른 지방의 요리보다 소고기 요리가 많은 편이기도 하다. 대표 요리로는 닭고기와 땅콩 혹은 캐슈넛을 매운 소스에 볶아낸 꽁빠오지띵(宮保雞丁), 차잎으로 훈제를 해낸 짱차야(樟茶鴨), 매운 두부 요리인 마파두부(麻婆豆腐), 땅콩과 땅콩소스가 들어간 매운 국수 요리인 단단미엔(擔擔麵) 등이 있다. 홍콩의 대표 쓰촨 레스토랑으로는 홈험의 윙라이윤(詠藜園楊家菜), 침사추이의 문공홍(滿江紅) 등이 있다.

 

베이징식(北京菜)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의 요리는 베이징차이(北京菜) 혹은 간단하게 징차이(京菜)라고 불린다. 오랜기간 동안 중국의 수도였던 만큼 베이징식 요리는 여러 다른 지방 요리 특히 산동 지방요리(山東)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다. 베이징 요리는 크게 주변의 티엔진차(天津菜/津菜), 랴오닝차이(遼寧菜/遼菜) 요리도 포함하며 궁중 요리(廷菜/御膳)와 귀족 집안에서 내려오는 요리방법(官府菜)도 포함한다. 대표적인 베이징식 요리로는 너무나도 잘 알려진 오리 요리인 베이징카오야(北京), 매콤새콤한 스프인 쏸라탕(酸辣湯), 진흙과 연잎에 싸서 닭을 요리하는 푸꿰이지(富貴雞), 매콤 달콤한 소스에 튀긴 새우를 버무린 꽁빠오밍시아(宮保明蝦), 북경 물만두(北京水餃), 북경식 자장면(炸醬麵) 등이 있다. 홍콩의 대표적인 베이징식 레스토랑으로는 침사추이의 스프링디어(鹿鳴春飯店)와 타이풍라우(泰豊廔酒家), 조던의 베이징죠우로우(北京酒樓) 등이 있다.

 

윤난식(雲南菜)

 

홍콩에 많이 있는 중국의 지방 요리로는 윤난식(雲南菜)이 있는데 윤난의 요리는 워낙 다양해서 한마디로 어떻다고 정의를 내리기가 힘든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윤난의 요리는 매우며 버섯을 많이 쓰는 편이다. 홍콩에서 한국인들이 매운맛에 즐기는 중국 요리 중 하나. 대표 요리로는 각종 토핑을 골라 넣을 수 있는 쌀국수인 궈치아오미시엔(過橋米綫) 등이 유명하다. 홍콩의 대표적인 윤난식 레스토랑으로는 삼수이포와 조던의 탐자이완남미씬(譚仔雲南米線), 몽콕의 따져우지아(大救駕) 등이 있다.

 

커지아식(客家菜)

 

푸지엔(福建), 지앙시(江西), 광동(廣東) 지역에 사는 학가(커지아)인들의 요리 방식으로 학가인들이 근래에 들어 이주를 많이 하면서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지에서도 학가식 요리를 찾을 수 있다. 학가식 요리의 특징은 향신료를 충분히 사용한 육류 요리가 많다는 것이다. 대표 요리로는 소금을 넣고 쪄내는 닭요리인 동지앙옌쥐지(東江鹽), 간장과 설탕을 넣고 요리하는 삼겹살 요리인 코우로우(扣肉) 등이 있다. 홍콩의 대표 커지아식 레스토랑으로는 코즈웨이베이와 몽콕의 췬청커이(泉章居), 침사추이 등 홍콩의 여러 곳에 지점을 두고 있는 학가 헛(客家好棧) 등이 있다.

 

타이완식(台灣菜)

 

대만요리는 푸지엔식(福建菜), 커지아식(客家菜)과 기타 중국의 지방요리 그리고 일본의 지배를 받아서 일본 요리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 소고기 보다는 돼지고기를 많이 쓰며 지형적인 영향으로 새우나 게, 오징어, 참치와 같은 해산물 또한 재료로 자주 쓰인다. 타이완식은 스낵요리가 특히 발달하였다. 대표 요리로는 갈은 돼지고기를 간장과 오향 소스에 졸인 후 밥에 덮밥처럼 얹어 먹는 루로우판(魯肉飯), 간장 소스에 닭을 볶아내는 싼베이지(三杯雞), 대만 스타일의 소세지인 따창빠오샤오창(大腸包小腸), 디저트로는 타피오카가 들어있는 밀크티인 쩐쭈나이차(珍珠奶茶) 등이 있다. 홍콩의 대표 타이완식 레스토랑으로는 몽콕의 시먼띵 타이완미엔스(西門町台灣麵食), 욕만시퐁아우욕민(毓民私房牛肉麵), 침사추이의 딘타이펑(鼎泰) 등이 있다.



2009/01/28 13:15 2009/01/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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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赤柱)로 가기 위해서 보통 관광을 온 사람들에게는 침사추이에서 973번을 타라고 한다. 오래는 걸리지만 침사추이에서 웨스턴터널(西區海底隧道)을 지나 성완을 통과해 에버딘, 리펄스베이를 지나 스탠리를 가기 때문에 마치 도시 유람 버스를 탄 듯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 버스를 타면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이 걸린다는 것과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15분에서 30분 가까이 된다는 점이다. 버스 타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는 그래서 스탠리를 갈 때 코즈웨이베이에서 40번 미니버스를 탄다. 한 20~30분이면 스탠리에 도착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MTR 아일랜드라인 코즈웨이베이역에서 하차 출구 B로 나온다.

육교를 건너면 Percival Street(波斯富街)에 도착하는데 오른쪽으로 길을 건너 Tang Lung Street(登龍街)에서 왼쪽으로 돌면 미니버스들이 보인다.

이 표지판을 보면 왼쪽으로 턴! 미니버스들이 보일 것이다.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데 일단 타면 사람들이 찰때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한다. 요금은 HKD 9불이며 밤 12시에서 새벽 6시까지는 HKD 11이다. 24시간 운행하며 배차 시간은 3~15분. 스탠리가 종점(종점 이름은 Stanley Market(赤柱市集))이니 내리는데 문제는 없을 것이다.

40번에 대한 정보 및 기타 정보는 홍콩 미니버스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다.

2009/01/20 13:17 2009/01/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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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친구들을 여럿 알게 되면서 변한게 있었다면 '운동'을 나름 규칙적으로 하게 되었다는 점이었다. 홍콩에 가서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주말에 집에 있거나 친구 한둘 만나서 저녁 먹고 집에 들어오는 것이 다였는데 제일 친했던 친구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나의 주말이 나름 건전해 졌다. 내 친구들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 친구들은 주말마다 베드민턴을 친다. 한국에서는 초등학교 이후로는 베드민턴을 쳐본 적도 없고 나이가 좀 더 많은 어른들이 하는 스포츠라고 생각하는 그 베드민턴을 이 곳 홍콩 친구들은 정말 열심히 친다.

홍콩의 사회 체육은 사람들에게 뿌리깊이 박혀 있는 듯 했다. 곳곳에 공원과 실내 체육관이 있었다. 실내 체육관에는 베드민턴, 농구, 배구를 할 수 있는 대형 체육관이 있고 체육관의 크기에 따라 수영장이나 탁구장 및 그 외의 부대시설들이 있다. 구룡 공원 내의 체육관(九龍公園體育館)이나 홍콩 공원 체육관(香港公園體育館)처럼 큰 체육관이 있는 반면 각 지역의 지역 센터 빌딩 내에 위치한 스포츠 센터들도 있다. 일단 베드민턴이나 배구나 다 마찬가지로 예약을 해야하는데 예약이 홍콩섬 쪽의 체육관에 잡힐 수도 있고 구룡 반도 쪽의 체육관에 잡힐 수도 있다. 매주 다른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게 되니 체육관에 운동하러 가기 전에 그 동네에서 저녁을 먹고 잠시 걸어다니며 구경을 하기도 했는데 덕분에 홍콩의 구석구석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되기도 하였다.

베드민턴은 2시간 정도 치게되는데 코트는 항상 꽉 차있다. 배구는 코트가 하나라서 예약 잡기가 더 힘들다고도 한다. 배구는 큰 직장이라면 직장 내에 동호회도 있어서 가끔은 큰 대회를 열기도 한다. 가까운 대만이나 멀리는 일본의 동호회 팀들과도 경기를 가진다고 하니 대단하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았다. 체육관에 농구나 다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찾아 보기가 힘든 편이고 대세는 베드민턴과 배구다. 혹 티븨에서 배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친구들은 한 친구의 집에 모이거나 차찬텡에서 경기를 보기도 한다고 했다. 남자 팀 경기 보다는 여자 팀 경기를 좋아한다고 하니 그것 또한 의아했는데 남자 경기는 경기 진행이 너무 빨리 되어서 재미가 없다고 했다. 맞는 말이기도 한 것 같다.

한국에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와는 거리가 멀게만 느껴졌던 사회 체육, 홍콩 친구들이 여가를 즐기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정말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 선진국은 역시 선진국인 것일까?

홍콩의 여러 체육관에 관한 정보는 이곳에서 찾을 수 있다.

2009/01/15 21:45 2009/01/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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