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오리 전문점 - 베이징덕
Posted 2009/03/24 12:52 by개인적으로 북경오리를 정말 좋아하지만 비싸서 잘 사먹지는 못하는 편인데 압구정동에 항상 지나다니면서 보던 곳이 있어 몇주 전에 들어가보았다. 이름하여 베이징덕. 밖에서 보면 마치 시간을 약간 거슬러 올라간 느낌도 나고, 그다지 신경을 쓴 것 같지 않은 외관.. 커다란 간판이 보기 싫게 너무 거대했다. 간판이 맛과 비례하는 것은 아니니깐 기대를 안고 입장!
정면에서 본 베이징덕의 모습. 귀여운 오리 마스코트가 자기를 먹어달라며 와인을 들고 있다.
테이블 세팅. 북경오리에 대한 설명이 써있다.
주문을 하면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 좌측에 있는 것은 소스이고 우측 위는 파채, 밑은 땅콩절임, 단무지, 오이피클. 다녀온지가 조금 되어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검은 소스는 다른 북경오리 전문점에서 나오는 소스와 비슷하게는 생겼는데 해선장(海鮮醬)은 아니고 춘장(春醬)을 묽게 타놓은 것 같았다. 오리는 반마리, 한마리로 주문 할 수 있었고 그외에 메뉴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물김치도 함께 주었다. 한국식과의 절묘히 조화? 오리고기를 느끼하게 생각한다면 물김치로 해결하시라.
레스토랑 내부 모습. 주방안이 어떤지 궁금하다. 아주머니들은 바쁘게 움직이며 테이블마다 비어가는 반찬이 있으면 신속하게 리필을 해주었다.
워낙 북경오리를 좋아해서 둘이서 한마리를 주문했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일까 약간은 실망스러웠던 것이 껍질이었는데 바삭하질 않고 약간 흐믈흐믈거렸다. 맛은 오케이.
문제는 이 밀전병. 북경오리 전문점에서의 밀전병과는 달리 반짝반짝 윤이 났다. 밀전병의 꺼슬꺼슬한 맛이 느껴지지 않아 이상했다. 마치 만두피에 북경오리를 싸먹는 기분.
전반적으로 약간은 실망한 면이 있지만 혹 처음 북경오리를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곳이라 하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비싸더라도 북경오리를 정말 전문으로 하는 곳을 가겠다. 북경오리는 역시 바삭한 껍질과 꺼슬꺼슬한 밀전병, 그리고 달달한 해선장 최고.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왼편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10-1
Tel. 02 511 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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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방문자
| 2009/03/26 13:31 | PERMALINK | EDIT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Shawn Yu
| 2009/03/26 13:47 | PERMALINK | EDIT |ㅎㅎ 예전에 잡지에 기사 쓸 때에는 너무 구어적이라고 혼난적도 많다는..
Jacob
| 2009/03/27 12:52 | PERMALINK | EDIT | REPLY |내 팔하고 나왔음! 로얄티 줘~ 나의 팔은 소중하거든!!
난 여기 소박한 느낌이 나서 오히려 좋더라.
그리고 주인 아주머니가 테이블마다 보면서 필요한거 있으면 바로 바로 얘기 안해도 챙겨주슨 센스가 좋았음.
Shawn Yu
| 2009/03/27 17:08 | PERMALINK | EDIT |더 맛있는 곳을 가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