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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24 어떤 핸드폰을 살 것인가...
  2. 2008/01/29 홍콩의 겨울
  3. 2007/11/06 Another Leap
  4. 2007/09/14 너무나 닮은 것 같아서...
  5. 2007/06/10 To Go Or Not To Go That Is The Question!
  6. 2007/06/04
  7. 2007/06/01 경기도 광주시는...
  8. 2007/05/01
  9. 2007/04/18
  10. 2007/03/30 진천 5일장

어떤 핸드폰을 살 것인가...

Posted 2008/02/24 14:03 by Shawn Yu

홍콩에 처음 와서 사실 제일 기대 되었던 것 중 하나가 핸드폰을 어떤 것을 사느냐였는데 그 동안은 홍콩 친구가 소니 K800i를 주어서 그럭저럭 사용하고 있었다. 요즘 그런데 문제가 좀 생기면서 통화가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전화를 바꿀 마음이 생겼다. 뭐 이 문제가 서비스 공급자인 People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워낙 서비스가 다른 곳들보다 좋지 않기로 유명), 쨌든 사고 싶은 마음이 워낙 크니... 살 것이다! 그러나... 워낙 좋은 모델들이 많고 가격이 세서 갈등이 생기는 것이 문제.

내가 사고 싶어하는 폰들을 보자면..

그 유명한 iPhone! 물론 홍콩에 공식으로 출시되진 않은 것이 약간은 걸린다. 친구 말을 들어보니 사기 전 버젼 체크도 해야 한다하고 여러가지로 복잡하고 까다로운 문제가 있다. 가격은 홍콩달러 4600 정도.

대만 출신의 HTC Touch Dual. 슬라이드 폰이고 스마트 폰. 윈도우스 모바일 기반. 단 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러가지로 반응 속도가 느리다는 것이 흠.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님. 홍콩 달러 5000 정도.

소니의 스마트 폰으로 작년 말 즈음에 출시된 폰. 친구가 쓰는데 굉장히 매력있는 폰으로 보임. 홍콩 달러 3000불 정도로 내가 사고 싶어하는 폰들 중 가장 저렴.

어떤 것을 사야 할까? 아 갈들 갈등... 모든 폰을 한국에서는 쓸 수 없으니 낭비이 듯도 하고 아이폰은 WiFi를 써서 인터넷을 쓸 수 있으니 그걸 살까도 싶고. 아 모르겠다!

2008/02/24 14:03 2008/02/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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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겨울

Posted 2008/01/29 00:31 by Shawn Yu

오랜만에 써보는 나의 블로그. 홍콩에 온지도 2달이 넘었고 정신 없었던 시기도 대충은 지나간 것 같다. 어느덧 시간은 지나지나 2007년이 지나고 2008년, 2008년의 1월도 거의 지나가고 있다. 홍콩에도 겨울은 왔다. 예전에 홍콩에 살았을 때도 홍콩에서 1월은 보낸적이 없어 이번이 처음인데 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지는데 바닷가라 그런지 정말 으슬으슬하다. 특히 아침엔 어찌나 추운지. 온돌이 너무 그러워진다. 홍콩에 요즘 오는 투어 관광객들은 왜 이리 춥냐고 가이드들에게 불평이란다. 오늘 아침에는 입김이 나오는 걸 보고 조금 놀랐다. 홍콩에도 겨울이 있구나. 나 조차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관광객들은 오죽하랴. 홍콩이 열대인지 아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홍콩에는 그래도 이렇게 짧은 기간이 오래되지는 않는다. 보통은 한주나 두주면 이런 추위는 금방 지나는데 올 겨울은 중국에 폭설 오는 시기와 겹쳐 오래가는 듯. 홍콩 사람들은 이 때다 하고 파카다 오바다 목도리다 해서 꺼내 입는데 북방인인 나로서는 그 정도는 좀 심한 것 같고 가을 정도 날씨에 입는 옷을 입으면 딱인 듯 싶다.

지금 인터넷이 전파를 몰래 잡아 쓰는 거라 계속 끊긴다. 전에 살던 사람이 인터넷 서비스 탈퇴를 하면서 문제가 있었는지 탈퇴하는데 오래 걸려서 신청이 안되었었단다. 불편하다! 회사에선 조금 눈치 보여서 못하겠고! 언제 다시 블로그를 업데이트하려나!

2008/01/29 00:31 2008/01/2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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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Leap

Posted 2007/11/06 23:53 by Shawn Yu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몇달 전에 홍콩에 갈까 말까하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 결정이 났다. 다시 도전해 보기로 했다. 홍콩으로 가는 것이다. 직장도 구해졌고 가서 열심히 하면 된다. 한달 가까이를 생각 또 생각하면서 결정한 것이지만 아직도 너무 걱정이 된다. 7년전 무작정 홍콩으로 가서 워킹 비자를 받지 못해 그리고 그 이후 나의 우유부단함 때문에 모든 일이 틀어져 버린 그런 일은 다시 격지 않으리. 우선 수습으로 있을 3개월 동안 잘 살펴봐야 한다. 지금 정상은 아닌 내 컨디션에 과연 그 곳이 맞는지. 잘 될 것이다. 잘 될 것이다. 오랜만에 일을 하게 되어, 또 옛 친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오 마음이 설랜다.

이 블로그에도 조금 변화를 줘야하지 않을까 싶다. 홍콩에서의 생활을 기록할 메뉴를 추가할 것이다. 그 전엔 하지 못한 나의 홍콩 생활기를 한번 해볼까 한다.

17일, 떠난다!

2007/11/06 23:53 2007/11/0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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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닮은 것 같아서...

Posted 2007/09/14 23:52 by Shawn Yu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너무나 닮아서...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몰라도 올려본다. The Simpsons 의 팬도 아니고 자주 보지도 않았지만 잠깐 잠깐 본 바로는 Mr. Burns는 The Simpsons 캐릭터 중에서 가장 돈이 많고 영향력도 강한 인물이다. 갖은 비리와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로 나온다. 뭐 다른 배경이나 그런건 그렇다 치고 그냥 첫인상부터가 그렇다. 대머리라 다른가? Mr. Burns가 약간만 젊었다면 더 비슷하려나. 아 내가 소심해서 이런거 올리면서도 괜히 두근거리지만 너무 비슷해서! 아 이런 사람이 내 상사나 내가 속한 곳을 책임지는 사람이라면 소름끼치게 싫겠지?

2007/09/14 23:52 2007/09/1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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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Go Or Not To Go That Is The Question!

Posted 2007/06/10 21:21 by Shawn Yu

Shawn in Macau

설램 반 걱정 반이다. 과연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홍콩에 가서 한달이나 있으면서 뭔가를(아직 계획 단계라 밝히기가...) 쓴다는게 과연 괜찮은건지 모르겠다. 아프고 나서 일주일 정도 여행은 2번 했지만 주사 맞는 것도 그렇고 약 먹는 것도 그런데 한달 정도 나가 있는거라면 어떨지. 친구는 내가 뭔가 잘알고 좋아하는 곳에서 뭔가를 하게 되는 건 좋을 거라고 용기를 복돋아주지만 아직 모르겠다. 물론 마음이야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즐겁게 살았던 곳중 하나이니 그럴만도. 이번을 계기로 나에게도 새로운 세계가 열리게 될까? 아 쓰면서도 워낙 마음이 정리가 안되어 있다보니 뭘 쓰는지도 모르겠다! (사진은 마카오에서 성바오로 성당을 보고 찍음)

2007/06/10 21:21 2007/06/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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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07/06/04 22:08 by Shawn Yu

風 將你從異國帶來,
是歷史重演的開始;
在相遇 相聚的剎那間,
那是 一絲的希望;
在命運中,
我是愛情中的配角,
在愛情中,
你是命運中的主角,
雖不信命運, 卻深信事實;
他與你 是分
你與我 是緣
我與他 是憾
風 終有一日將你帶走,
是歷史重演的終結;
在分別 分離的剎那間,
那是 預知的絕望,
但因為你
我仍甘願再演一次配角。

2007/06/04 22:08 2007/06/0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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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는...

Posted 2007/06/01 00:38 by Shawn Yu

나는 경기도 광주시에 살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 홈페이지 를 들어갔다가 영문 홈페이지 가 있길래 한번 들어가 보았다. 깨끗하게 잘 정리가 되어 있었다. 광주에 살면서 나도 가보지 못한 곳이 많아 Tourism이라고 써 있는 메뉴를 눌러 보았다. 남한산성, 팔당호, 도자기 마을 등에 대해 나와 있었는데... 앗! 이 이미지는... 홈페이지 좌측에 메뉴들 위로 관광과 관련된 이미지를 하나 올려 놨는데 이건 우리나라 성이 아닌 일본 성의 모습! 대체 이것들이 뇌나 박혀 있는건지. 무식해도 이렇게 무식해도 되는건가. 아무리 몰라도 무엇이 한국 것이고 무엇이 일본 것인지는 알아야지. 설령 실수로 들어갔다한들 이거 만들고 윗놈들도 다 보고 결정 내린걸텐데 이런 일본 성의 이미지가 있다니. 한달 전에 사실 본거였는데 그 사이 어디 고치나 안고치나 보자했는데 그대로다. 이미지들을 일본 사이트에서 갖고 왔나. 아 창피해~

광주시 영문 홈페이지에서

2007/06/01 00:38 2007/06/0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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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07/05/01 11:35 by Shawn Yu

날씨가 좋았던 그제 아침, 강아지들 산책을 마치고 마당에 핀 꽃 사진을 찍었다. 엄마랑 큰이모가 산에서 하나 둘씩 모은 꽃들이 화단에 한가득이었다. 색도 어찌나 여러가지던지 정말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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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똥풀(백굴채, 씨아똥, 젖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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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꽃(미치광이풀, 태자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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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풀(가지골나물, 꿀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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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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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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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뱅이 붓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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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발톱(누두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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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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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반지꽃, 병아리꽃, 앉은뱅이꽃, 오랑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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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며느리주머니, 며늘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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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기조팝나무(진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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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금잠초, 안질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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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화(금완, 수중화, 채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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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꽃다리(라일락, 개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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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련(금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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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엄마가 좋아하시는 마가렛을 상자에 심어 놓은건데 아직 피질 않았다.

2007/05/01 11:35 2007/05/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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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07/04/18 20:21 by Shawn 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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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민씨알정 200mg Carbamazepine  1정 185원
항경련제(항간전제, 항간질약 Anticonvulsants)
간질, 삼차신경통, 조병, 조울병의 조상태, 전신분열병의 흥분상태

바클란정 10mg Baclofen  1정 182원
근이완제(Skeletal Muscle Relaxants)
다발성경화증, 척추소뇌변성증으로 인한 골격근의 경직, 척수질환으로 인한 경직, 대뇌원인으로 인한 경직, 특히 뇌성마비, 뇌혈관사고, 신생성 뇌질환, 퇴행성 뇌질환이 있는 경우

리피토정 10mg Lipitor(Atorvastatin Calcium ) 1정 1244원
고지혈증 치료제(Antilipemic Agents)
원발성 고콜레스트롤 혈증, 복합형 고지혈증(Type IIa 및 IIb형)환자의 상승된 총 콜레스트롤, LDL-콜레스트롤, 트리글리세라이드, 아포리포프로테인-B 수치를 감소시키는 식이요법의 보조제

뉴론틴캡슐 300mg Nuerontin(Gabapentin ) 1정 760원
항경련제(항간전제, 항간질약 Anticonvulsants)
간질(만 13세 이상 소아 혹은 성인에서의 2차적 전신증상이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단순/복합 부분발작의 단독요법, 만 3세 이상 소아 혹은 성인에서의 2차적 전신증상이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부분발작의 부가요법), 신경병증성 통증

휴~ 이렇게 써 놓으니 내가 아주 심각한 간질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건 아니고 나는 다발성경화증(뇌와 척수 등 중추 신경계에 다발성으로 발생하는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운동마비, 언어장애, 의식장애, 사고장애 등과 척수 침범시 양사지의 운동마비나 감각이상, 배뇨/배변장애 등))환자다. 2003년에 발병했고 그 이후 세번정도 재발하고 지금은 손에 약간의 장애와 다발성경화증 에 거의 기본적으로 있다고 할 수 있는 감각이상, 배뇨/배변장애를 가지고 있다. 위의 약들도 카바민씨알이나 뉴론틴은 감각이상 때문에 먹고, 바클란은 근육마비 때문에 먹고 있다. 사실 이 전에는 이 약의 2배는 먹고 잇었는데 많이 줄인 것이다. 이렇게 오늘 이 약을 블로그에 적게 된건 오늘 아침에 이 약을 먹지 않아 너무 힘들어서 나에게 있어 이 약들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기 위해서다. 약이야 많이 안 먹어야 좋은 것이겠지만 어쩌랴 병이 붙어 증상이 있는 한은 먹어야지. 아 잊지말자! 너무 고생했다...

2007/04/18 20:21 2007/04/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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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5일장

Posted 2007/03/30 22:44 by Shawn 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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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한 사람들 소리... 정감있는 사투리... 진천 5일장 (장날 5일, 10일)이 선다고 해서 다녀왔다. 이런 본격적인 시골장에는 와본적이 없어 주차를 하면서 부터 신이 났다. 광주 시내에 장(장날 5일, 10일)이 설 때나 근처 그 유명한 모란장 (매월 4, 9, 14, 19, 24, 29일)이 설 때도 가본 적이 없던 나였다. 천변에 차를 주차하는데도 차가 워낙 많아서 시간이 걸린다. 장에 사람만큼이나 요즘 장엔 빠지지 않는 많은 차들. 차들 사이로 상인들이 이것 저것을 팔고 있었다. 꽃, 나무, 골동품, 그리고 빠져서는 안될 먹을 거리들. 사람반 차반 벌써부터 정신이 하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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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엔 정말 없는게 없다고 이것 저것 정말 많이 판다. 장을 따라 움직이는 듯한 상인들과 직접 키운 채소들을 가지고 나와 파는 근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있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쓰는 충청도 사투리, 어떤 할머니가 나를 세우시더니, 가판 끄는걸 도와달라신다. "이것 좀 잡아 당겨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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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 중 저 전은 정말 너무나도 맛있었다. 고추전, 동그랑땡, 계란부침, 녹두빈대떡, 그리고 빠져서는 안될 대추알갱이 동동 떠다니던 막걸리까지. 음식 나르시던 아저씨는 접시도 그렇고 젓가락도 탁탁 던지듯이 놓던데 여기선 이런 것도 좋았다. 서울에선 이랬다가는 두번 다시 안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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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고무쓰레빠(슬리퍼보단 쓰레빠가 맞겠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뻥튀기 소리. 그리고 이 장터 안에는 쓰러져가는 집이 하나 있었는데 오래된 담이 너무 이뻐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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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 등의 과자를 파는 곳도 있었는데 정말 어렸을 때 먹었던 갖은 과자들이 다 나와있었다. 아저씨도 어찌나 말도 잘하고 장사도 잘하고... 이 과자 저 과자 한 6000원 어치 샀는데 집에 와보니 진천장에서 가장 많이 산 물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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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이랑 닭들도 있었는데 강아지들 중에는 정말 얘는 너무 아픈가보다 싶은 강아지도 있었고, 어떤 녀석은 양파그믈에 묶여져 있었는데 사나와서 그렇게 해놨다면서 불쌍하다니깐 그럼 사가란다. 꼼짝도 못하고 숨만 쉬고 있던 강아지가 어찌나 불쌍하던지. 찍지는 못했지만 장터에서 빠질 수 없는 장터국수도 먹었는데 멸치국물에 김가루만 들어간 그 국수가 어찌나 맛있던지...

한 반나절 둘러봤나. 장터도 넓었지만 햇살이 너무 따가와서 다 둘러보고나니 얼굴도 좀 익었고 다리도 어찌나 아프던지. 그렇지만 처음 와본 시골장은 또다시 오고 싶은 마음을 내게 심어주었다. 이 곳 말고도 다른 장터도 가보고 싶은걸?

2007/03/30 22:44 2007/03/3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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