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 폴 (Paul)

Posted 2010/02/10 00:25 by Shawn Yu

몇달 전 이 블로그에 예전에 '홍콩 친구가 뽑은 홍콩에서 가볼만한 레스토랑'에서 레스토랑을 소개한 적이 있는 KT라는 친구를 통해 타이베이(台北)에 '폴(Paul)'이라는 알게 되었는데 서울에는 없어 아쉬워 하다가 며칠 전 서울에도 작년 11월 쯤엔가 오픈한 것을 알게 되었다. '폴'은 1889년 북프랑스의 Croix에서 Charlemagne Mayot이 오픈한 베이커리에서 시작된 프렌차이즈 베이커리 카페로 현재는 전세계에 걸쳐 500곳에 가까운 매장이 영업중이다. 서울점은 일본, 중국, 대만에 이어 네번째로 오픈이 되었다. 서울점은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Marriott Executive Apartments Seoul) 로비에 위치하고 있다.

호텔 로비 쪽 입구. 호텔 밖과 연결된 입구도 있는데 호텔이다 보니 주로 주차를 하고 나면 이 입구를 이용하게 된다. 주차장에서 연결된 엘레베이터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로비 건너편에 준비 중인 Paul Cuisine. 언제나 오픈하려나.

일단 들어서면 보이는 내부의 모습. 프랑스에 카페를 가면 이런 분위기일까?

띄어다가 집에다가 걸어두고 싶은 샹들리에

밖과 연결되는 입구 쪽에 쇼케이스 쪽 공간. 안 쪽으로 테이블이 더 있다.

쇼케이스. 먹음직한 빵들이 날 먹어달라며 손짓을 한다. 정말 다 맛보고 싶었지만 비싼 가격과 살이 찔것에 대한 공포감으로 몇개만...이라고는 쓰고 있지만 사실 이날 정말 많이 먹었다.

테이블 세팅. 기대감에 들떠 한 20분을 기다린 끝에 조그만 2인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다. 그런데 종업원들이 메뉴판을 가지고 오질 않고 이러지러 바쁘게 다니기만 한다. 한 세사람에게 가지고 오라고 한 끝에 간신히 메뉴판을 받을 수 있었다. 가뜩이나 좁은데 이러저리 종업원도 많아서 정신이 없었다.

간신히 받은 소중한 메뉴판. 주말이라 브런치 세트 메뉴가 안에. 네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 햄과 염소치즈가 얹혀진 타르틴과 디저트, 음료로 구성된 구르멍디즈(Gourmandise)와 생햄이 얹혀진 감자 요리인 빠야송(Paillasson)과 디저트, 음료로 구성된 사브르(Savoureux)를 주문했다. 빠야송은 감자를 잘게 채를 썰어 구워낸 감자 팬케이크.

베이커리 카페이니 브런치만 먹을 수 없었고 같이간 친구가 제빵에 관심에 많아 주문한 빵들. 빵은 쇼케이스에서 보고 따로 주문하면 테이블로 가져다 준다. 크로아상(Croissant) 1개, 천겹의 잎사귀라는 뜻을 가진 뮐푀유(Mille feuille) 1개,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카눌레(Canelé) 1개를 주문했다. 크로아상은 정말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지금껏 먹어본 크로아상 중 최고였고 뮐푀유는 크림이 약간은 덜 부드러운 듯한 느낌이 좋았는데 많이 달지 않았다. 카눌레는 주문할 때 종업원이 폴의 카눌레는 럼이 많이 들어간 편이라고 경고아닌 경고를 해주었다. 아니나 다를까 럼이 많이 들어가 그런지 다른 곳의 카눌레에서 강한 겉의 카라멜향이 럼향에 묻혀있었다.

음료로는 English Breakfast를 주문했다. 티팟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주문한 빠야송(Paillasson). 고소한 감자와 짭짤한 생햄의 조화가 좋다. 샐러드는 드레싱이 강하지 않은데도 채소의 생맛이 나지 않아 좋았다.

햄과 염소치즈, 그리고 토마토를 얹은 타르틴(Tartine). 오 정말 염소치즈는 언제 먹어도 절대 적응할 수 없는 맛이다. 난 한입을 먹었는데도 염소치즈 향이 먹고 나서도 한참을 남아있던 것 같았다.

디저트로 나온 슈크림. 오늘의 디저트나 요거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나오면서 따로 주문한 뺑 오 쇼콜라(Pain au chocolat)와 마카롱(Macaron). 홈페이지에서 설명한 것처럼 뺑 오 쇼콜라는 쵸콜릿이 2겹으로 들어가 그런지 맛이 진해 좋았다.

호텔 밖에서 본 모습. 봄이 되면 밖에 앉아 먹어도 좋을 것 같다.

기대를 많이 하고 간 폴 서울. 맛은 정말 어디와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만족을 했는데 서비스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건지 메뉴판을 가지고 오는데고 여기저기 달라고 해야 가지고 올 정도(주변을 보니 같은 문제로 여기저기 투덜거리고 있었다)고 일단 매장이 큰편이 아닌데 종업이 많아 어수선했다. 그리고 일단 위치가 여의도인데다가 호텔 안이다보니 시내보다는 가기가 쉽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매장을 이것저곳에 오픈할 것이라니 맛도 맛이지만 서비스도 훨씬 나아질 것을 기대해 본다.


큰 지도에서 djMino가 가본 레스토랑 보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8-3
T. 02-2070-3000
한국어 홈페이지는 여기를 블로그는 여기를 클릭
Paul 120주년 기념 홈페이지는 여기 클릭
영업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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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0 00:25 2010/02/1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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