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전문점 - 오즈키친 (OZ's Kitchen)
Posted 2009/04/21 13:13 by이탈리안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아내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 중 하나다. 최근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괜찮다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발견했는데 삼청동에 위치한 OZ's Kitchen이다. 몇일 전에 삼청동에 갔다가 뭘 먹을 까 돌아다니다가 본 기억이 났다. 건물이 마치 마카오에 있는 포르투갈 레스토랑 분위기가 나는 곳이다.
흰색의 외벽과 나무 창문 덮개가 인상적이다. 창문은 하늘색 창틀로 되어 있어 '유럽'스러운 분위기가 난다. 그래서 그런지 작년에 찾아다니던 마카오의 포르투갈 레스토랑들이 생각났다. 입구에 걸린 나무 빗자루와 밖의 자전거가 인상적이다.
1층엔 주방이 오픈되어 있었는데 바로 2층으로 안내를 해주어서 주방을 찍지를 못했다. 2층과 3층인듯 보이는 공간의 벽에 선반이 있었는데 선반에 갖가지 이쁜 요리 도구들과 인형들이 장식되어 있다. 다리를 꼬고 있는 '닭'인형이 제일 눈에 띈다.
이것 저것 주문을 했는데 약간의 문제가 발생했다. 주문을 어떻게 받았는지 씨저샐러드는 주문이 되어 있지 않았고 파스타도 네개 중 내 것이 먼저 나와 내가 다 먹을 때까지 다른 사람들의 파스타가 나오질 않은 것이다. 덕분에 샐러드는 후식으로 먹게 되었는데 조금만 신경 쓰면 될 부분을 실수를 한 것 같아 약간의 실망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주문한 요리들이 생각외로 맛이 괜찮아 실망감은 금새 잊혀졌다. 단순한 우리...
내가 주문한 Aglio Olio Peperoncino. 파스타 매니아를 위한 파스타라고 메뉴에 쓰여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올리브 오일로 만든 파스타. 이탈리안 고추가 들어가서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바질 페스토와 파마산 치즈가 잘 어울어진 Genovese. 바질 향이 너무 강할까 걱정했는데 괜찮았다. 주문할 때 웨이터가 바질향이 강한데 괜찮냐고 물어보니 혹 바질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른 것을 주문할 것.
Tomato Sauce Eggplant Pasta. 친구가 주문한 파스타인데 평범한 맛이라고 한다.
한 입 먹자마자 맛에 놀란 Eggplant Pizza. 바질 페스토 소스가 베이스로 되어있다.
후식(?)으로 나온 씨저 샐러드. 씨저 샐러드를 좋아해서 맛에 민감한 나인데, 이 곳의 씨저 샐러드는 소스가 질척한 느낌은 없다. 소스를 뿌리지 않은 듯 했지만 맛은 풍부해 깨끗했다.
전체적으로 괜찮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임에는 분명하지만 서비스의 문제가 약간은 걸렸고 가격이 정말 만만치 않은 것이 단점이라 하겠다. 하지만 맛은 정말 괜찮다는 것이 다시 이 곳을 오게끔 할 큰 장점이 아닐까.
삼청동 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삼청공원으로 가는 삼거리를 지나면 왼쪽에 보인다.
종로구 삼청동 12-5
T. 02-517-0113
OZ's Kitchen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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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ob
| 2009/04/22 21:19 | PERMALINK | EDIT | REPLY |음식 서빙에 문제가 있어서 기분이 좀 그랬지만...
아기자기한 소품들, 입구에 널부러진 커~다란 개2마리의 평화로움이 또 가보고싶게 만드는 그런 음식점.
원래 그런게 아니라 그날 뭔가 좀 실수였기를^ㅡ^
나는 맛보다는 분위기에 점수줄래~
Shawn Yu
| 2009/04/22 23:11 | PERMALINK | EDIT |그러게 분위기도 정말 괜찮지...
mary
| 2009/05/07 12:54 | PERMALINK | EDIT | REPLY |재료는 정말 좋은거 쓰실거예요... 그렇죠 오즈샘!!
Shawn Yu
| 2009/05/07 21:37 | PERMALINK | EDIT |정말 그럴 것 같더라고요... 서비스의 실수만 빼면 참 믿음이 가는 곳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