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곰보빵 - 菠蘿包

Posted 2008/08/19 10:47 by Shawn Yu

홍콩의 제과점에 아침에 가보면 빵을 사기 위해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인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는 빵 중 하나가 '뽀로빠우(菠蘿包)'라는 빵인데 생긴 것이 우리나라의 곰보빵과 거의 비슷하다. '뽀로빠우'라는 이름은 파인애플이라는 뜻의 '뽀로(菠蘿)'와 빵이라는 뜻의 '빠우(包)'가 합쳐진 파인애플 빵이라는 의미인데 그렇다고 파인애플이 안에 들어가있는 것은 아니고 곰보빵의 이름처럼 파인애플처럼 생겼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오리지날 뽀로빠우는 그렇다는 이야기고, 내가 산 뽀로빠우는 원래 있어야할 바둑판 무늬가 없어서 파인애플처럼 보이진 않는다.

홍콩 제과점에 가면 낮에는 우리나라 제과점처럼 쟁반과 집게가 있지만 아침 시간에는 빠른 로테이션을 위해 그리고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비닐이 놓여져 있다. 비닐 안에 손을 넣고 집으면 된다.

바삭바삭한 '파인애플 껍질' 부분은 설탕, 달걀, 밀가루, 라드(돼지기름)으로 만드는데 칼로리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홍콩 10대 정크푸드에 뽑히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홍콩 차찬텡이나 다이파이동에서는 이 뽀로빠우에다가 버터나 커스타드를 사이에 발라 팔기도 한다고 한다. 콜레스트롤이 높을 것은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다. 사이에 런천미트나 돼지고기, 팥을 넣어 팔기도 한다.

2008/08/19 10:47 2008/08/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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